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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임박 VS 즉각 보복' 트럼프-시진핑 평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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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철회를 거부하면서 연내 타결이 어렵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상황에 나온 발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동등한 딜을 강조하며 필요한 경우 미국에 대한 보복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 없이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지만 실상 양측은 끝이 보이지 않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잠정적으로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농산물 거래 규모와 관세 철회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결론을 말하면, 중국과 합의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중국과 협상 타결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통해 쏠쏠한 혜택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주장한 동등한 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동등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는 "중국과 거래에서 발생하는 무역수지 적자를 감안할 때 1단계 합의는 딜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 역시 강경한 입장이다. 이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 주석은 "미국과 무역 협상 타결을 원하지만 상호 존중과 동등의 원칙 하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경우 미국에 대한 보복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협상 결과가 수치스러운 역사의 반복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첫 공식 발언에서 그는 협상 의지와 전의를 동시에 보여준 셈이다. 소식통과 관영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관세 철회 없이는 미국과 협상 타결이 이뤄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의 최종 서명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언급도 빠뜨리지 않았다.

홍콩과 함께 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는 홍콩인권법의 서명 의지를 내비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와 함께 홍콩 사태로 인해 무역 협상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은 그가 법안에 서명할 경우 가뜩이나 교착 국면에 빠진 양국 무역 협상에 결정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CNBC에 따르면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다음달 15일 156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5% 추가 관세 시한까지 양국 협상 팀이 합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관세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류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와 만나 더욱 과감한 양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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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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