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단독] "손해 볼 거 없다" 與 지도부, 의총서 '240:60' 제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거법 본회의 이틀 앞두고…민주당 의총서 갑론을박
윤호중 "지역구 의석 늘어도 원안 결과와 큰 차이 없어"
의원들, 240~250석 조정안 논의…"지도부 결단내려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를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각각 240대 60석으로 조정하는 안을 의원들에게 제안했다. 

본회의 과반의결을 위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오른 '225:75(지역구:비례대표)' 안에서 지역구 축소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 것이다. 민주당은 25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협상에 대한 전권을 당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처리 전략을 모색했다. 여야 간 합의처리를 전제로 의원들은 기존 패스트트랙안과 '240:60', '250:50' 등 의석수 조정안을 두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이인영 원내대표(왼쪽)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1.25 kilroy023@newspim.com

의총 참석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윤호중 사무총장은 정치협상회의 과정을 보고하며 "선거법인만큼 과반수 동의로 바로 처리할 수 없다. 한국당 동의가 있어야 원만한 처리가 가능하다"며 "여야 4당 협상보다 정치협상회의 산하 5당 협의 틀 안에서 단일안을 만드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합의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사무총장은 "(의석수 조정 관련) 언론보도는 실제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면서도 "한국당이 극단적으로 반대하는 안을 처리할 수 있냐는 부분에 대해선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민주당은 현재 '225:75' 패스트트랙 원안이 당론이라는 방침이다. 

윤 사무총장은 또 지역구 의석 축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따른 의석 배분 방식을 거듭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만에 하나, 정말 가정하는 것이지만 의석수 비율이 '240:60'으로 조정되더라도 결과적으로 우리 당 의석은 큰 변화가 없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그는 이어 "지역구 의석이 늘어나 당선 숫자가 늘어나는 대신 비례 의석이 줄어드니 거의 비슷할 것"이라며 "군소정당에 가는 의석수도 (패스트트랙안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민주당 비례 의석만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5 kilroy023@newspim.com

협상 '데드라인'이 임박했으나 한국당을 제외한 '4당 공조'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국당을 제외한 야 3당과 민주당은 의원정수 확대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의총에 참석한 한 의원은 "과연 지금 패스트트랙 국면이 잘 진행되고 있는 지 의문"이라며 "야 3당 연계가 비공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하나 공식적으로 전혀 명확하지 않다. 이런 느슨한 연대로 마지막 패스트트랙 절차를 통과할 수 있을지 염려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공식적·비공식적 틀이 복합적으로 진행됐다면 이제 공식적 연대틀을 만들어 한국당과 접점을 만들어가야 하는 형태여야 하는데 너무 느슨하다"고 재차 지적했다.

다른 의원은 "패스트트랙 원안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절충되더라도 통과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도부 결단을 촉구했다고 한다. 그는 "2대1 비율로 온전한 정치개혁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지역구 225석이든, 240석이든, 250석이든 큰 차이 없다"며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결단만 서면 현실적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초선 의원은 "중도층 민심이 살벌하다. 잘 정리하지 않고 여야가 충돌할 경우 다음 총선은 민주당에 무조건 불리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을 두번 세번 찾아가 부탁하더라도 도와달라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나라를 위해 일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아줄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한다. 한국당을 포함한 5당의 합의 처리를 당부하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지역구 축소 규모를 줄이고 야권 합의를 이끌어 낼 여러 방안들이 언급됐으나 구체적인 협상안이 도출되진 않았다. 홍익표 당대변인은 "일단 당론은 패스트트랙 원안"이라며 "향후 선거법안이 '240:60' 등으로 수정되더라도 현재로선 우리 당론은 원안이라고 말해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한 초선 의원은 이날 기자에게 "선거법을 통과시키려면 '225:75' 안은 안 된다. 사실상 당론이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240:60' 안과 '250:50' 안도 야 3당이 원하는 안은 아니지만 계속 간 보는 상황"이라며 "어느쪽이든 무난하게 갈 수 있는 안을 제시하면서 (본회의 표결) 과반수를 넘길 방안을 찾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떤 안이든 지역구 의석이 가급적 움직이지 않는 선에서 합의될 것"이라고 봤다. 

한편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250:50' 등은 언론에 보도된 예시일 뿐 깊이 있게 얘기된 것은 아니다"라며 "숫자가 주요 내용이 아닐 뿐더러 주요하게 토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이 느슨한데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관련 결정을 당 대표와 원내 지도부와 당 대표에게 맡기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