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전문] 문대통령,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발언문..."아시아 정신, 하나로 뭉치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포용"

[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아시아 정신을 공유한 한·아세안이 하나로 뭉친다면 새로운 도전을 얼마든지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며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화합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본회의에서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다. 자연, 사람, 국가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포용하는 아시아의 정신은 아시아가 전 세계에 제시하는 지혜"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는 아시아의 협력에 달려있다. 우리의 목표는 아시아를 넘어 인류 모두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오늘 한·아세안 관계의 지나온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협력의 문이 더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가올 30년 지금보다 더 단단한 관계를 만들어 '평화를 향해 동행하고, 모두를 위해 번영하는' 상생의 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아세안과 한국이 이곳 부산에서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5 photo@newspim.com

 

다음은 문 대통령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발언문 전문이다.

아세안 정상 여러분,

한국의 해양수도, 부산에서 아세안 정상들을 뵙게 되어 기쁩니다.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입니다. 이제 겨울에 들어섰지만, 아세안과 다른 계절을 즐겁게 느껴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아세안+3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태국 쁘라윳 총리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대화조정국으로서 큰 역할을 해 주신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님께 감사드립니다.

1989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은 당시 지도자들의 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아세안과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준비하며 상생번영의 관계를 만들어왔습니다.

나는 우리의 협력이 경제·통상을 넘어 정치·안보·사회·문화 전 영역으로 확대된 것을 아주 높게 평가하며, 동아시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가 만들어온 관계와 신뢰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세안은 한국의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 아세안 특사를 파견한 데 이어, 아세안과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의 공동체'를 함께 이루기 위해 '신남방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아세안 10개국을 2년 만에 모두 방문했으며, 대통령 직속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올해 두 배로 증액했습니다. 이곳 부산에 '아세안문화원'을 설립하여 아세안과의 문화 협력도 강화했습니다.

한-아세안 관계 30년이 지난 지금 교역은 20배, 투자는 70배, 인적교류는 40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가 되었고, 함께 새로운 꿈을 꾸며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는 아시아의 협력에 달려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아시아를 넘어 인류 모두에게 희망이 될 것입니다. 오늘 한-아세안 관계의 지나온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협력의 문이 더 활짝 열리길 기대합니다.

정상 여러분, 우리는 보호무역주의와 초국경범죄, 4차 산업혁명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우리의 협력과 연대만이 그 도전들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가져올 미래를 우리는 다 알지 못합니다.

협력과 연대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다가올 30년, 지금보다 더 단단한 관계를 만들어 "평화를 향해 동행하고, 모두를 위해 번영"하는 상생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입니다. 자연, 사람, 국가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포용하는 '아시아의 정신'은 아시아가 전 세계에 제시하는 지혜입니다. '아시아 정신'을 공유한 한-아세안이 하나로 뭉친다면, 새로운 도전을 얼마든지 성공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부산은 대륙과 해양이 만나고 이어지는 관문입니다. 아세안과 한국이 이곳 부산에서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허고운 기자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