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서울시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중단 권고..어길시 조합도 탈법 조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3개 건설사에 대한 불법 판정이 내려진 가운데 서울시가 한남3구역 조합에 시공사 선정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서울시는 만약 한남3구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조합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26일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한남뉴타운 3구역 시공사 참여업체에 대한 제재 방침을 밝히는 자리에서 한남3구역조합의 시공사 선정 보류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위법사항이 적발된 만큼 시공사 입찰 무효가 될 가능성에 대해 한남3구역 조합장에게 충분히 설명했으며 한남3구역 조합이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사실상 시공사 선정 총회를 보류할 것을 압박했다.

[서울=뉴스핌]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이 한남3구역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2019.11.26 donglee@newspim.com

도정법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고발된 사항은 건설사들의 책임인 만큼 조합의 시공사 선정을 정부와 지자체가 막을 수 없다. 이에 따라 한남3구역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강행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압박이 시작된 만큼 조합의 시공사 선정 총회 무산은 자연스런 수순일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상태에서 시공사 선정을 해봐야 떨어진 건설사들이 무효 소송을 걸어 오히려 사업이 늦어질 것"이라며 "지금 단계에서 시공사 선정을 늦추는 것이 한남3구역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공사 선정에 입찰한 건설사들이 조합에 낸 입찰보증금의 몰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남3구역에 시공사 선정 제안서를 낸 3개 건설사는 각각 1500억원의 입찰 보증금을 조합에 냈다. 서울시는 입찰 보증금 몰수는 조합이 결정할 부분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3개 건설사 모두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만큼 입찰 보증금 몰수가 불법적인 부분은 아니란 게 서울시의 이야기다.

다만 입찰보증금을 몰수한다면 1500억원을 떼인 건설사가 지속적으로 소송전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의 입찰 보증금을 몰수했다가는 각종 소송으로 인해 사업이 상당히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한남3구역이 이들 건설사가 낸 입찰보증금 4500억원을 몰수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은 현대건설이 잘못된 제안서를 냈다는 이유로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몰수했으며 현대건설측은 소송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시와 국토부는 약 20여건의 도정법 132조 위반사례를 적발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3개 건설사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시와 국토부가 지적한 시공사들의 '금전적 이득 제공' 혐의는 모두 20여개다. 세부적으로 무이자이주비 제공을 비롯해 분담금 입주 1년후 완납, 마이너스옵션, 단지내 공용이동수단 제공과 같은 시공사들이 제안한 모든 특화상품이 이에 해당한다.

김성보 주택기획관은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비리를 '생활적폐'로 규정했다"며 "건설사들이 서울시를 무서워하지 않는 만큼 이들이 무서워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 거래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