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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면→대전읍→대전부→대전시' 과정 한 눈에…대전7030 특별전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10:08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10:08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전, 도시의 기원' 내년 2월까지 개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이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대전 시제 70년·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 7030 특별전 '대전, 도시의 기원'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931년 대전시가지 항공사진 [사진=대전시] 2019.11.27 gyun507@newspim.com

'지도로 보는 대전 100년'이라는 부제의 이번 전시는 1914년 '대전군(大田郡)' 성립 이전 대전이 공주와 회덕·진잠의 일부로 존재했던 시절의 조선시대 고지도부터 근대이후 1930년대 대전의 도시계획이 처음 입안되기 시작했던 시기의 지도들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대전군의 출생기록부라고 할 수 있는 1914년 대전군 설정 당시의 12개 면의 각 지도는 물론 일제강점기 대전시가지도, 1931년 촬영된 대전 최초의 항공사진, 대전읍과 대전부 시절의 지도 약 40여 점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중에는 최근 대전시립박물관에서 국외까지 사료수집에 나서 그 첫 성과라 할 수 있는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국제평화뮤지엄 소장 '공주대전간개수선로일람'도 포함돼 있다.

이 자료는 20세기 초 충청도의 수부(首部)인 공주와 신흥도시 대전의 관계 및 두 도시의 초기 시가지의 구조와 규모 등을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오픈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다. 30일 오후 2시에는 전시의 기획과 준비과정·전시자료를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큐레이터 토크도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와 대전근현대사전 전시관 학예연구실로 하면 된다.

류용환 대전시립박물관장은 "7030이라는 숫자의 깊은 역사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전'이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한 시기부터 지금의 우리시가 대전면과 대전읍·대전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는 그런 취지 아래 우리 도시 대전의 성립과 발전 그 모두를 지도라는 매력적인 사료를 통해 접근해 보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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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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