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콩 수자원 관리 공동연구 협력 협약' 체결
2021년까지 한·미 공동 메콩 수자원정보 역량강화 사업 추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메콩지역의 수자원기술 강화에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28일 부산시 벡스코에서 메콩 유역국가와 '한국·메콩 수자원 관리 공동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2019.11.28 gyun507@newspim.com |
한국·메콩 수자원관리 공동연구 협력 협약은 메콩지역의 홍수와 가뭄 등 물재해 경감을 위한 연구협력과 메콩국가의 수자원관리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한국·메콩 수자원관리 정보공유 및 공동연구 △메콩지역 물재해 경감 및 물이슈 논의를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운영 △아시아 지역 물재해 대응을 위한 전략수립을 위한 고위급 회의 개최 △기술 공유를 위한 공동 학술회의 개최 및 전문가 교류 등이다.
공사는 미국항공우주국(NASA)·미군공병단(USACE)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명과 '메콩 수자원정보(데이터) 역량강화 사업 착수 회의'도 가졌다.
메콩 수자원정보 역량강화 사업은 한·미 공동협력 사업으로 한국(한국수자원공사)·미국(항공우주국·공병단)이 메콩지역의 수자원정보 활용 역량 향상과 기술 공유를 목표로 2019∼2021까지 100만달러를 공동분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회의는 △위성정보를 활용한 수자원정보 산출 및 전 지구 관측 기술 △수리·수문 모형을 이용한 모형화(모델링) 기술 등의 사업계획 발표와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메콩 5개국의 기술자 및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수자원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메콩 물관리 특별연수'도 진행 중이다.
내일 오전 11시에는 대전시 유성구 케이워터연구원에서 '한국·메콩 수자원분야 협력관계 확산을 위한 공동연구센터'가 문을 연다.
공동연구센터 개소로 한국·메콩 국가 간 교환연구원 제도 등 실질적인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할 예정이며 메콩 국가 실무자 교육·연수회 추진 및 연구협력과제 등을 수행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메콩 수자원관리 연구협력 강화를 통해 메콩지역에 필요한 수자원 및 수재해 관리기술을 확대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예방중심의 물 관련 재해관리 체계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메콩국가와의 우호적 협력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