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재건축·재개발 시민전문가 탄생..서울시 2019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09:14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09:14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120명의 시민 정비사업 전문가가 탄생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가지난  27일 10주차 강의를 끝으로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기 수료식' 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한 시민은 총 120명으로 전체 강의 70% 이상을 이수한 사람이다. 

2019년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서울시와 서울시립대학교가 연계해 마련했다. 서울시 정비사업의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교육서비스로 서울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바른 정비사업의 미래상을 그려보기 위해 지난 2018년 하반기 처음 개설됐다. 강좌 개설 시마다 조기 마감돼 2019년에는 상‧하반기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비사업 아카데미 교육 모습 [사진=서울시] 2019.11.29 donglee@newspim.com

교육 프로그램은 정비사업의 참여주체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서 물리적·경제적·문화적 측면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재개발·재건축 등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무강의와 현장탐방을 병행하는 총 10일(20시간) 교육과정으로 이뤄졌다.

이론 강의는 정비사업의 미래상과 변화를 담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도시관리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비사업의 이해 ▲신탁방식과 조합방식 등 사업추진방식의 비교 ▲아파트 단지설계의 이해다. 

실무 강의는 잦은 법령의 제·개정 등을 반영해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실무강의 과정은 ▲도시정비법 및 서울시 도정조례 해설 ▲사업성을 높이는 사업시행계획의 이해 ▲내 집 지키는 정비사업 감정평가 ▲분양신청절차 및 분양신청기준 ▲사업성 분석과 관리처분계획 ▲정비사업 관련 세제다.

이와 함께 서울역사박물관과 연계해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옛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개발과 공존의 사례인 '돈의문 박물관 마을', '공평동 도시유적 전시관'과 같은 현장사례를 돌아보며 전면철거형 정비사업에 대한 반성과 미래상을 짚어봤다.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시민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권역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의 세부 일정 등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 시스템'과 e-조합 시스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정든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건축·역사·문화 등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교육과정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 공감대를 확대해 갈등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