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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2019' 방탄소년단 4개 대상+8관왕…있지·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인상

기사입력 : 2019년12월01일 00:21

최종수정 : 2019년12월01일 07:5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19 멜론 뮤직 어워드(MMA 2019)'에서 방탄소년단이 대상4개와 더불어 8관왕에 올랐다. 남녀 신인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있지가 차지했다.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중음악시상식 'MMA 2019'가 개최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MMA 2019'는 다양한 장르의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총출동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MMA2019'에서 방탄소년단이 8관왕에 올랐다. [사진=MMA2019] 2019.11.30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은 'MMA 2019'의 'TOP10'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밴드 잔나비가 두 번째로 상을 품에 안았다.

먼저 방탄소년단 진은 "항상 우리 음악을 들어주고 사랑해줘 감사하다. 우리에게 사랑주는 아미, 우리도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잔나비 최정훈은 "팬들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건강한 음악 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팀의 수상 후 더보이즈 오프닝 무대가 시작됐다. 이들은 지난 8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D.D.D'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남자 신인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크고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신인상'은 올해 '괴물신인'으로 불린 있지(ITZY)가 품에 안았다. 이들은 "참석하고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있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MMA2019'에서 2관왕에 오른 청하 [사진=MMA2019] 2019.11.30 alice09@newspim.com

'올해 네티즌 인기상' 시상은 장성규가 맡았다. 방탄소년단이 엑소, 잔나비, 마마무를 제치고 수상했다. 벌써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아미'를 외치며 "정말 사랑하고 존경한다. 오늘 무대 기대해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수상 이후 무대는 헤이즈가 꾸몄다.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로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시켰다. 이어 분위기를 바꿔 '위 돈트 토크 투게더(We don't talk together)'로 기리보이와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헤이즈의 피처링으로 무대에 올랐던 기리보이는 독무대로 강렬한 래핑을 선보였다. 기리보이는 전날 발매한 '아퍼' 무대를 준비했다. 피처링을 맡았던 영비, 윤훼이, 릴타치, 한요한, 저스디스, 스윙스 모두 함께해 '리얼 힙합'으로 또 하나의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베스트 팝(BEST POP)'은 '배드 가이(BAD GUY)'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빌리 아일리시가 수상했다.

곧바로 이어진 '베스트 댄스' 남자부문은 방탄소년단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3관왕에 올랐다. 정국은 "저희 중에 안무를 멋있게 추는 석진이 형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은 "아미 여러분들 위해서는 이 한 몸 부서지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외쳤다.

'베스트 댄스' 여자부문은 청하가 있지, 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친구를 제치고 품에 안았다. 청하는 "솔로 데뷔 이후로 멜론에는 처음 인사드리게 됐다. 앞으로 더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는 청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MMA2019'에서 2관왕에 오른 헤이즈 [사진=MMA2019] 2019.11.30 alice09@newspim.com

'베스트 댄스' 수상 이후 엔플라잉이 무대에 올라 첫 역주행 신화를 쓴 '옥탑방'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 10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굿밤(GOOD BAM)'으로 상큼한 밴드 무대를 꾸몄다.

이후 방탄소년단, 잔나비에 이은 'TOP10' 시상이 이어졌고 마마무, 헤이즈가 수상했다. 마마무는 "더 열심히 하는 마마무가 될 것"이라며 회사 스태프,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헤이즈는 "이 자리를 빛내주신 아티스트들 고생하셨다. 모두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추가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린 AB6IX의 두 멤버는 눈을 가린 채 춤을 완벽하게 선보였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브레스(BREATHE)'를 이어갔다. 가장 최근에 발매했던 '블라인드 포 러브(BLIND FOR LOVE)'로 신인임에도 탄탄한 합을 뽐냈다.

이어진 '베스트 OST'에는 장범준, 거미, 하진, 영화 '알라딘'을 부른 나오미 스캇 등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은 '호텔 델루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의 거미가 차지했다. 거미는 "여러분들께서 저를 불러주신 수식어 중에 'OST 여왕'이 있다. 그 말에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뮤직비디오'는 강다니엘에게 돌아갔다. 강다니엘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있지 [사진=MMA2019] 2019.11.30 alice09@newspim.com

'올해의 공연(STAGE OF THE YEAR)'은 세븐틴이 수상했으나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다. 세 개 부문의 수상이 이어진 후에는 'MMA 2019'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번 시상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올해의 레코드'는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RM은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레코드가 기록이란 의미를 갖고 있지 않나. 저희와 함께 많은 날들을 기록해주시고, 펜의 잉크를 같이 만들어주시고 써주신 방시혁 PD님을 비롯해 빅히트 모든 직원 분들, 안팎에서 일하고 계신 수많은 가요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보다 더 주인공인, 모든 아미들과 함께 하고 싶다. 저희가 대신 상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더 멋진 기록 남길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올해의 레코드' 이후 무대는 마마무 화사의 '멍청이' 솔로무대 후 완전체 무대로 채워졌다. 이들은 '고고베베'를 새롭게 편곡해 음악 시상식에 맞는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상식의 2부의 오프닝은 있지가 맡았다. 이들은 퍼레이드 행렬 사이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괴물 신인'의 입지를 뽐냈다. 곧바로 이어진 'TOP10'은 청하가 수상하면서 2관왕에 올랐고, 엠씨더맥스 역시 TOP10의 상을 품에 안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MMA2019' [사진=MMA2019] 2019.11.30 alice09@newspim.com

이수는 "저희 음악을 계속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20주년을 눈앞에 두고 이런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 새 앨범과 투어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 핫 스타상'은 방탄소년단에 돌아갔다. 지민은 "이 상이야말로 여러분이 받아야 한다. '핫하다' '트렌디하다'라는 말은 수많은 스타들의 팬들이 만들어 가는 것 같다. 아미들이 그만큼 핫하다는 거다. 여러분의 핫함에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할 것"이라고 변함없는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진 '핫 트렌드상'에는 프로젝트 그룹 후 새출발을 알린 김재환, 강다니엘, AB6IX, 전소미, 하성운이 후보에 올랐다. 상을 거머쥔 AB6XI는 "올해 많은 가수들이 새출발을 하셨다. 저희들은 그 분들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원더케이 퍼포먼스상'은 1부 오프닝 무대를 꾸몄던 더보이즈가 수상했다. 이들은 "멋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가장 아끼고 소중한 팬들, 앞으로 발전하는 가수가 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악동뮤지션, 데이식스, 박효신, 엔플라잉, 장범준이 '베스트 록'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은 엔플라잉이 했다. 이들은 "'옥탑방'은 많은 분들 위로하려고 만들었는데 저희도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도 이런 음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알앤비/소울' 부문은 헤이즈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헤이즈는 '위 돈트 투게더' 프로듀서를 맡았던 방탄소년단 슈가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MMA2019'에서 축하무대를 꾸미는 방탄소년단 [사진=MMA2019] 2019.11.30 alice09@newspim.com

청하의 무대 이후에는 모두가 기다려온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준비됐다. 이들은 '상남자(Boy In Luv)'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통해 시상식을 단번에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이어 '소우주(Mikrokosmos)'로 공연장을 찾은 아미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타 가수들의 팬들 역시 응원봉을 흔들며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즐기며 장관을 이뤘다. 'MMA2019'의 후반은 방탄소년단의 미니 콘서트로 이뤄졌다.

이들은 멤버 개별 독무대를 선보였고, 특히 지민은 한국무용을 '아이 니드 유(I NEED U)'에 맞춰 시선을 끌었다. 완전체로 다시 뭉친 방탄소년단은 '디오니소스(Dionysus)'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디오니소스' 무대에는 실제 말이 무대에 올라 웅장함을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강렬한 무대 이후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올해의 베스트 송'을 차지했다. 정국은 "제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힘, 희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RM 역시 "작은 것들이 작지 않은 그 날까지 열심히 뛰고 노래하고 춤추겠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앨범' 후보에는 방탄소년단, 볼빨간사춘기, 엠씨더맥스, 잔나비, 장범준이 이름을 올렸다. 'MMA 2019'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슈가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페르소나' 앨범을 만들면서 바빴지만 행복했다. 많은 사랑을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한 말씀 진심으로 드리고 싶다"고 웃었다.

'올해의 아티스트' 역시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엑소, 잔나비, 태연, 청하를 제치고 올해 가장 핫한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다음은 'MMA2019' 수상자들이다.

◆ TOP10 = 방탄소년단, 잔나비, 마마무, 헤이즈, 청하, 엠씨더맥스, 태연, 장범준, 엑소, 볼빨간사춘기
◆ 남자 신인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여자 신인상 = 있지
◆ 네티즌 인기상 = 방탄소년단
◆ 베스트 팝 = 빌리 아일리시
◆ 베스트 댄스 남자부문 = 방탄소년단
◆ 베스트 댄스 여자부문 = 청하
◆ 베스트 OST = 거미
◆ 베스트 뮤직비디오 = 강다니엘
◆ 올해의 공연 = 세븐틴
◆ 올해의 레코드 = 방탄소년단
◆ 카카오 핫 스타상 = 방탄소년단
◆ 핫 트렌드 = AB6IX
◆ 원더케이 퍼포먼스상 = 더보이즈
◆ 베스트 록 = 엔플라잉
◆ 베스트 알앤비/소울 = 헤이즈
◆ 올해의 베스트 송 = 방탄소년단
◆ 올해의 레코드 = 방탄소년단
◆ 올해의 앨범 = 방탄소년단
◆ 올해의 아티스트 = 방탄소년단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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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첫 주자 민주·김마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드디어 막이 오른다. 20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경연 대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하여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의 첫 경연 주자는 민주와 김마누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민주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민주(본명 김민주·24)는 스스로를 자유로운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아직까지 정형화된 음악 대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고 부른다는 뜻이다. 지금까지는 고향 부산에서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세상 사람들과 만나왔다. 이번 '히든스테이지' 출전을 계기로 부산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다섯 살 때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불러서 칭찬을 받은 것이 노래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 7살 무렵부터는 빅뱅의 열렬한 골수 팬이 됐다.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연주했고, 성악을 공부하면서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아왔다. 자연스럽게 음대에 진학하여 음악 공부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밴드 '밍글'로 활동할 당시에 KT&G 상상 라이브 연습실 우승(2023)을 차지했고, 부산 MBC '마이스테이지' 가을 특집 출연(2024), KNN '마실가요, 따스함으로 물들다'에 출연(2024)하는 등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해왔다. 본인이 하고 있는 음악과 달리 개성이 넘치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좋아한다. 또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여성 로커 제니스 조플린의 음악도 좋아한다.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그 '어떤 것'에 대한 갈망의 또 다른 표현인 셈이다. 참가곡은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와 '수도 없이'라는 곡이다. '너가 외롭고 아프지 않았음 해/ 내가 외로워져 아파지더라도 말야/ 넌 좀 달랐으면 해. 나와는 말야/ 내가 흘린 눈물의 반의 반만 흘렸으면 해'라는 노랫말을 담고 있는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는 이타적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수도 없이 많은 밤을 새웠어/ 수도 없이 많은 꿈을 꾸어 왔어/ 수도 없이 많은 사람 만나왔고/ 수도 없이 별 수도 없이/ 이제 나는 빈껍데기만 남아/ 아직도 꿈을 꿔/ 아직도 사람들을 만나며/ 밤을 새워'라는 노랫말을 가진 '수도 없이'는 코로나 시국에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만든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민주. 2025.06.19 oks34@newspim.com 김마누(본명 김지범 ·34)는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는 싱어송라이터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면서 언젠가는 음악을 하게 될 거라는 예감이 한다. 몽환적이면서도 따스한 분위기의 음악인 베드룸팝과 인디록을 지향한다. 베드룸팝의 대표주자인 Mac de Marco의 노래를 좋아한다. 엄청난 훅을 가진 그의 노래들과 일상 하나하나가 밈이 되는 스타일까지 마음에 든다. 제28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JTBC '슈퍼밴드 1'에도 출연했다. 멜로망스의 7집 앨범 '너랑'의 작곡자이며,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OST에서 작사와 작곡, 노래까지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도 1월 'I'll Be There'로 데뷔했으며 올해 또 다른 앨범 발표와 공연을 준비 중이다. '히든스테이지' 출연을 계기로 국내뿐만이 아니라 크게는 해외 페스티벌 참가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운드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꿈이다. 오랫동안 곁을 지켜주고 있는 부모님, 연인, 친구들에게 주는 노래 'I'll Be There'는 김마누의 대표곡이다. '이제 내게 기대/ 내가 늘 옆에 있어 줄게'라는 노랫말처럼 한 편의 멜로영화처럼 아련하고 고요하다. 여기에 비 오는 날의 숨결과 사랑의 리듬을 표현한 'Tiny Couch'를 부른다. 'Tiny Couch'에서 김마누는 사랑이란 거창한 말 없이도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고 속삭인다. 'You hum that tune like you always do/ And I'll sing low, just like I promised to/ Your laugh fills me, baby I won't let go'라는 노랫말처럼 말 없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포옹과 같은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마누.2025.06.19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 중이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마지막 톱 10 경연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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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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