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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사고 한달...수색당국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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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 686척, 항공기 171대 동원...잠수인력 3209명 투입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독도 해역에서 조업 중 손가락 절단사고를 당한 선원과 구급요원 등 소방대원을 싣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 중이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기종 EC225) '영남 1호'가 지난 10월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지 1개월이 지났다.

독도 소방헬기사고의 수색 현장[사진=뉴스핌 사진DB]

1일 수색당국에 따르면 추락 당시 기장을 비롯 소방대원 5명과 환자, 환자 보호자 등 7명 중 4명은 시신으로 발견됐으나 사고발생 1개월이 지나도록 3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수색당국은 사고 발생 32일차인 1일 함·선 12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하고 잠수사 17명을 투입해 연안해역을 수중수색하는 등 사고해역을 구역별로 샅샅이 뒤졌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수색당국은 지난달 30일까지 사고발생 1개월간 해경 158척과 트롤어선 45척 등 함선 686척을 투입하고, 해경 64대와 해군 68대 등 항공기 171대를 동원해 수색을 전개했다.

독도소방헬기사고해역의 연안 수중수색 작업 [사진=뉴스핌 사진DB]

민간인 잠수사 18명을 포함 해경 896명, 해군 1475명 등 잠수인력 3209명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집중했다.

육상 수색에는 독도경비대 등 육지경찰 250여명이 투입됐으며, 해경과 소방이 운용하는 드론 52대, 다방향 CCTV 50대가 동원됐다. 야간 수색 지원을 위해 2036발의 조명탄도 활용했다.

청해진함과 광양함은 실종자 수중수색에 필수 장비인 ROV(수중 무인탐사기)를 활용해 사고 이후 현지 기상을 고려해 거의 매일 투입됐다.

청해진함은 수중수색 도중이던 지난 25일 제주 차귀도 해역 어선화재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 곳 사고현장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서다.

당시 독도헬기사고 피해가족들은 절박한 심정에도 불구 '청해진함의 제주 사고해역 이동'을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숙연케 했다.

사고 1일차인 지난달 1일 수색당국은 포항 남부소방서에 대책본부를 설치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강원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대책본부를 전환설치하고 탑승자 구조에 전력투구했다.

이어 피해가족들의 요청으로 대구 강서소방서에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을 설치하고 구조 장비와 구조 인력을 대거 투입해 숨가쁘게 수색작업을 전개했다.

사고 발생 2일차인 지난달 1일 사고 헬기 동체를 발견하고 동체로부터 110m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1구를 발견했다.

다음 날인 2일에는 본격적인 수중수색 지원을 위해 청해진함을 사고 해역으로 투입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8분쯤 헬기 동체로부터 150m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1구를 발견하고 이어 낮 12시28분쯤 헬기 동체 내부 지점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수습된 시신은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으로 확인됐다.

사고발생 4일 차인 3일 오후 2시 4분쯤 헬기 동체를 인양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동체 내부에서 확인된 시신 1구를 유실했다.

유실됐다 인양된 시신 1구는 5일 오후 5시45분쯤 인양됐다. 시신은 조업 중 부상당한 선원 윤영호(50) 씨로 확인됐다.

오열하는 피해가족을 위로하는 이낙연 총리[사진=남효선 기자]

사고발생 10일 차인 9일 이낙연 총리가 대구 강서소방서의 범정부지원단을 찾아 피해 가족들과 면담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하지 않겠다"며 피해 가족들을 위로했다. 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고 발생 13일 차인 12일 오전 11시56분쯤 시신 1구가 헬기 동체로부터 3K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돼 같은 날 오후 1시44분쯤 인양됐다. 시신은 박단비(29.여) 구급대원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6일에는 이 총리가 다시 대구의 범정부지원단을 방문해 피해가족들과 2차 면담을 가졌다.

독도소방헬기사고 해역서 인양되는 '헬기 꼬리' 부분[사진=범정부지원단]

21일 블랙박스가 포함된 '헬기꼬리'부분을 인양하고 정부 항공조사위원회는 블랙박스를 회수해 김포공항으로 이송한 후 정확한 판독을 위해 프랑스로 이송됐다.

23일에는 피해가족들이 독도 사고해역을 직접 찾아 수색 과정을 확인했다.

이날 피해가족들은 오전 9시40분쯤 대구에서 헬기를 타고 울릉도를 거쳐 오전 11시40분쯤 독도 사고해역으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피해가족들은 애써 오열을 참으며 시종 수색현장을 지켜봤다.

피해가족들은 슬픔을 억느르며 수색에 투입된 잠수사 등 구조인력의 안전을 먼저 우려했다.

피해가족들은 북받치는 슬픔을 애써 억누르며 "수색 대원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수색 결과와 계획을 정례브리핑하는 수색당국[사진=범정부지원단]

이후 수색당국은 매일 주간수색과 야간수색을 지속하며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수색당국은 "수색 중단은 있을 수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색당국은 독도 해역의 잦은 기상악화로 수색이 지연되고 장기화되자 피해 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장비와 인력을 대폭 보강해 해상.중층 수색보다 수중수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수색당국은 피해 가족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종자가 수중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ROV를 1척에서 2척으로 늘리고, 수중형 CCTV를 장착한 함선을 2척에서 4척으로 늘려 수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독도 소방헬기사고 해역의 수중수색 구역도[범정부지원단]

또 항공기를 이용한 주간 수색을 6회에서 7회로 늘리고 2회 실시하던 야간 수색은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현재까지 이종후 부기장, 서정용 정비실장, 박단비 구급대원, 응급환자 선원 윤영호씨 등 4명의 시신이 수습됐다.그러나 배혁(31) 구조대원, 김종필(46) 기장, 응급환자 보호자인 선원 박기동(47) 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사고 발생 3일차이던 지난 2일 KBS는 저녁 9시 뉴스를 통해 '사고 직전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국민적 공분이 거세지자 KBS는 부랴부랴 대국민사과를 하고 피해가족들이 있는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았으나 피해가족들로부터 호된 질타와 비난을 받았다.

피해가족들은 양승동 KBS 사장과 영상촬영 직원, 보도기자 등 3명에게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KBS측은 영상촬영 직원의 병원 치료 등을 이유로 현재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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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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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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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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