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5년여 만에 방한하는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어떤 인물?

기사입력 : 2019년12월04일 11:44

최종수정 : 2019년12월04일 11:46

글로벌 타임즈, 한국 미국 중거리 미사일 배치 않을 것 관측
왕이 부장, 국내외 일본통으로 널리 알려져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국무위원 겸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4일 한국을 전격 방문한다. 왕이 국무위원의 방한은 지난 2014년 5월 이후 5년 6개월 만으로, 사실상 사드 갈등 이후 한국을 처음 방문하게 된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 타임즈는 지난 3일 '한국 미국 미사일 배치하지 않을 듯' 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번 왕이 부장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관련된 외교 현안을 조명했다. 특히 이 매체는 전문가의 견해를 인용, 사드 갈등 이후 한·중 양국이 직면한 문제와 '관점'을 제시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 로이터]

청샤오허(成曉河) 인민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한중 양국의 극심한 갈등 시기는 지나갔다"면서도 "양국의 시급한 임무는 배치된 사드 시스템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미국의 중거리 순항미사일 아시아 배치 등 새로운 요인에 따른 양국 갈등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청 교수는 그러면서 '한국이 미사일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 신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자청(李家成) 랴오닝대학(遼寧大學) 연구원은 "왕이 부장의 방한은 양국 관계의 회복을 의미한다"며 "왕이 부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논의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리 연구원은 또 "한국이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중국이 이에 대응해 상응하는 조치를 강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한국은 한·중 관계를 훼손하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사실상 한국을 압박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이 당면한 외교 현안을 조정하는 외교부 수장으로서 그의 행보는 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굵직한 한반도 문제에 관련된 그의 발언은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1953년 베이징에서 태어난 왕이 부장은 베이징 제2외국어학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그는 지난 1982년 외교부 아시아국 직원으로 외교가에 들어오게 된다. 특히 왕이 부장은 외교관으로서 일본에서 상당 기간 업무를 수행하면서 '일본통'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외교부 입성 이후 주로 아시아사(亞洲司)와 주 일본 중국 대사관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첫 번째 일본 부임 시기는 지난 1989년였고, 1994년까지 5년간 일본에서 체류했다. 그는 주일 중국 대사관에서 정무참사,공사함(公使銜) 참사 등 주요 직위를 담당했고, 귀국한 이듬해에 아시아사 사장(司長)으로 승진했다.

이후 왕이 부장은 지난 2001년 최연소 외교 부부장(副部长)으로 승진하면서 승승장구 했다. 지난 2004년 일본 대사로 임명되면서 2번째 일본 부임시기가 시작됐다. 지난 2007년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귀국했다. 두 차례 일본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국내외 외교가에서 명실상부한 일본통으로 인정받게 된다.   

일본에서 귀국한 지난 2007년 그는 17차 중국 전인대에서 중앙위원회(中央委員會)위원으로도 선임된다. 2013년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집권 한 이후 그는 외교부장으로 발탁되면서 중국 외교 업무를 총괄하는 수장이 됐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