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인텔코리아 "LG·한화와 협력...SW 아우르는 '에지 AI' 솔루션 제공"

기사입력 : 2019년12월04일 16:02

최종수정 : 2019년12월04일 16:02

"고도화된 에지 AI에는 편리한 툴킷·플랫폼 필요"
"한국시장에서 성공 증명해 전 세계로 나아갈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분산형 인공지능(AI)이 중요해짐에 따라 인텔은 에지 AI와 관련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고도화된 에지 AI를 구현하기 위해 인텔이 잘 하는 하드웨어적인 부분뿐 아니라 플랫폼을 제공하고 협력사들이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최종 부분까지 함께하는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겠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4일 에지 AI 플랫폼과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인텔코리아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에지 AI란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데이터를 직접 처리하는 기술이다.

인텔코리아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코리아 에지 AI 포럼'을 열고 인텔의 차세대 AI 비전을 위해 협력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한화테크윈, 이노뎁 등 다양한 협력사들이 참석해 기업들이 당면한 AI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텔과의 협력사례가 공유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인텔코리아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코리아 에지 AI 포럼'의 패널 토론 세션 모습. 왼쪽부터 박성민 인텔코리아 전무,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지석만 LG전자 상무, 정원석 한화테크윈 상무, 이성진 이노뎁 대표. [사진=나은경 기자] 2019.12.04 nanana@newspim.com

이날 인텔과 협력사들은 입을 모아 분산형 AI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권 대표는 "실질적으로 에지 AI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데이터가 에지에서 얼마나 많이 분석되고 처리되고 저장될 것이냐는 부분"이라며 "43% 정도가 AI 관련 업무인데 오는 2023년까지 데이터가 생성되는 최전선인 정보기술(IT)기기들이 지금보다 15배 많아져 분산형 AI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증가하는 에지 단에서의 AI 활용성에 대응하기 위해 엔드포인트, 에지,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와 비전처리장치(VPU)를 지원한다.

지난달 인텔 AI 서밋에서 공개한 차세대 인텔 모비디우스 VPU는 내년 중반쯤 출시될 예정이다. 코드명이 킴베이(KEEM BAY)인 이 제품은 에지 AI를 위해 만들어졌다. 최병원 인텔코리아 상무는 "킴베이는 전력소모당 성능 면에서 효율적인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VPU를 집적해 다양한 폼팩터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툴킷인 '오픈비노' 소개도 이어졌다. 오픈비노는 VPU부터 데이터센터용 제온(Xeon) 플랫폼까지 다양한 성능의 프로세서군에 모두 적용가능한 툴킷이다. 오픈비노를 사용하면 쉽게 AI 알고리즘을 최적화함으로써 빠르고 효율적인 제품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카메라와 영상지능을 주제로 3D 카메라를 소개한 지석만 LG전자 상무는 "LG전자의 인공지능 전략에 대한 키워드는 '진화' '접점' '개방'으로 요약가능하다"며 "'개방'은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전략으로 같이 가겠다는 뜻인데 그런 측면에서 카메라는 AI를 가능케 하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석 한화테크윈 상무는 "한화테크윈이나 인텔코리아 한 곳만으로는 AI 솔루션이 불가능하다"라며 "생태계를 만들어 여러 협력사가 모여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대표는 "한국은 사물인터넷(IoT) 부분에서 기술 수용도가 가장 높고 전세계적으로 IoT에 지출하는 금액도 가장 많은 나라"라며 "카메라 솔루션, 보안,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와 노력해 한국에서 먼저 경쟁력을 증명하고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