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서울대 찾아간 황교안..."청와대 앞 천막 단식은 위법이냐" 질문에 '진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일 서울대 경제학부 특강 중 비공개 질의응답
'어떻게' 경제 살릴 건지 질문, 보수통합 질문도
청와대 천막 '불법' 관련해서는 중언부언하기도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서울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만났다. 서울대 학생들은 황 대표에게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그를 진땀빼게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대 경제학부 금융경제세미나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 위기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50분간의 질의응답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경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19.12.06 dlsgur9757@newspim.com

황 대표는 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적으로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 다른 얘기가 많았다"며 "그런데 어떤 취지인지 추가로 설명했더니 대체로 이견은 없었다"고 강연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반응은 다소 달랐다. 황 대표의 경제 현실 진단과 이후 대책에 대한 의문이 가시지 않은 학생들은 이어서 같은 맥락의 질문을 이어 갔다. 한국당에서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에 대한 대안으로 내놓은 민부론(民富論)의 설득력이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가시지 않은 모양새였다.

학생들은 대체로 "질문에 대한 대답은 들었지만, 명쾌하게 해소가 되는 느낌은 아니었다"는 총평을 내놨다.

학생들은 황 대표에게 "민부론을 통해서 어떻게 경제를 살릴 것인지" 등 소득주도성장론의 구체적인 출구 전략, 민부론에서 주장하는 노동유연성이 과연 누구에게 자유롭고 이로운 것인지 등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여러 각도로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한 학생은 경제성장을 위해 어떤 것에 주력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황 대표가 "시장경제만이 유일한 대안이다.시장경제가 잘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규제인데 지금처럼 시장 경제를 위축하는 규제는 나쁜 규제고 악덕 기업주가 임금을 착취하는 것을 막는 좋은 규제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답을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경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19.12.06 dlsgur9757@newspim.com

황 대표는 질의응답에서 '법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그에 따르면 황 대표는 "규제를 과감하게 풀고 법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투자하기에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에 기반이 되는 것이 법질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내 해당 발언은 화살이 돼 황 대표에게 돌아갔다. 학생들은 법질서가 중요하다면서 최근 청와대 앞 단식을 하면서 '불법 행위'인 천막을 설치했던 점을 파고 들었다.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청와대 앞 천막 설치는 좋은 위법이었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황 대표는 다소 중언부언 했다고 한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청와대 앞 투쟁은 최대한 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광화문 광장에 텐트를 치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시에서 응하지 않아 불법이었다. 그래서 누구나 갈 수 있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통합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황 대표는 "같은 보수여도 가치가 맞지 않아서 정당이 나뉘는 것"이라며 "좌파는 똘똘 뭉쳐있는데 보수는 여러 개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단일화해야 한다"고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황 대표는 특강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50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에 대해 "청년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많이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청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