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시전망] 中관세 추가부과 앞두고 일희일비할 듯

기사입력 : 2019년12월08일 10:15

최종수정 : 2019년12월08일 11:29

NH투자증권 "15일 관세 유예시 안도감, 실패시 실망감 단기 반영"
하나금융투자 "2042포인트 하방지지 시험하며 중립"
삼성증권 "외인 집중매도 대형 IT 업종에 주목"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22일만에 한국 증시를 사들인 외국인들이 이번주(12월 9~13일)에도 매수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9부능선을 통과했다면서도, 오는 15일 미국의 중국산 IT 소비재에 대한 15% 관세 부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12월 2~6일) 코스피는 2097.55에 개장해 2081.85로 마쳤다. 외국인들은 지난 4일까지 21일간 연속해서 모두 5조27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다. 22일만인 지난 6일 427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순매도행진을 마쳤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020~2120포인트로 전망했다. 오는 15일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를 앞두고 관세 유예 후 협상이 지속될지, 15일 이전 극적인 1차 협상이 타결될지, 자동 관세 부과 후 협상이 지속될지에 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며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부과 유예 시 안도감이 형성될 것이며, 관세가 시행되더라도 실망감은 단기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1차 협상은 무산되기보다 연말연초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주 국내 증시가 시장의 장기 추세 하단인 코스피 120월 이동평균선인 2042포인트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15일 관세 발효 전 협상 타결에 대한 시장 투자가의 의구심이 외국인 선물 매도를 자극하며 수급 노이즈를 야기할 것으로 봤다. 다만 21일간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 러쉬는 9부 능선을 통과했다고 파악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00년 이래로 코스피 시장내 20거래일 이상 외국인 매도 러쉬가 지속됐던 사례는 현재를 포함해 총 6회"라며 "인상적인 대목은 외국인 투매 공세가 평균 25거래일간 지속됐고, 금융위기를 제외할경우 평균 23거래일로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미·중 무역협상 방향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과정을 소화해야 할것이나, 다양한 소음에도 양 정부의 전향적 자세가 유지됨을 고려하면 최악보다 차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또한 지난 한달간 5조원에 이르는 매도세가 진행된 만큼 여건 개선에 따른 이들의 환입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고 조언했다. 그간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대형 IT 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견지하고 상당 기간 조정을 거친 고배당주도 12월 관심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인 매도세 배경에는 미·중 무역 불확실성 외에 연말 시점 부각되는 미국 본토의 달러 수요 급증도 영향을 미쳤다"며 "아울러 사상 최대 규모의 IPO로 알려진 아람코가 140조원에 이르는 공모 응찰액을 유치했단 사실도 국내 자금 이탈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서 연구원은 "다행스러운 부분은 언급한 사안들이 연속성을 지니기보다 단발성으로 그칠 공산이 크다는 점"이라며 "달러 또한 연준의 유동성 공급의지를 감안하면 계절적 이슈가 지난간 이후 안정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