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청송군,경산시, 우수기관 선정...복지부장관상 수상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2019년 신종감염병 및 생물테러 대비·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올해 감염병 관리 분야 3관왕을 차지하면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지난 5~6일 이틀간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신종감염병 및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19.12.08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지난 5~6일 이틀간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신종감염병 및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서 '2019년 신종감염병 및 생물테러 대비·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 11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전국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관리사업 우수기관'과 '감염병매개체 감시 및 방역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신종감염병 및 생물테러 대비·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감염병 관리 분야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신종감염병으로 인한 위기상황이 재난 수준의 피해로 이어지고 전 세계적으로 생물테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생물테러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와 확산 차단을 위한 각 시·도의 대응역량을 점검키 위해 진행됐다.
평가분야는 군·경찰·소방 등 생물테러 초동대응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모의훈련 △생물테러 장비관리 △응급실증후군 감시체계 및 감염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경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초동대응,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협력체계 구축으로 합동 모의훈련을 신속·정확하게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 시·도 및 시·군 감염병 관계자, 국방부·경찰청·소방청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3관왕의 성과는 300만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도, 시·군 및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빈틈없는 감염병 대응을 통해 감염병으로 부터 보다 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생물테러 대규모 모의훈련 분야는 예천군, 생물테러 장비관리 분야는 경산시, 신종감염병 관리는 청송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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