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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건모 프러포즈 방송 강행…'통편집' 구혜선과 비교돼 논란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08:47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09:3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건모의 프러포즈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편집 없이 방송됐다. 앞서 사생활 관련 물의로 통편집됐던 구혜선의 케이스와 다른 대처로 더욱 논란이다.

8일 오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논란 속에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제작진은 녹화 분을 그대로 내보내는 결정을 했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관련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방송에서 김건모 모친 이선미 여사는 "상견례를 10월 27일 했다"며 "사돈 되는 분이 목사님인데 거기에 애들이 갔다. 이튿날 혼인신고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2019.12.09 jyyang@newspim.com

김건모는 프러포즈를 앞두고 "내가 상상했던 결혼생활들이 있는데 그게 실현된다니까 앨범 내는 기분이다. 또 다른 나의 신곡을 내는 기분"이라고 얘기했다.

또 "나같이 아직 다 안 큰 아이를 선택해 준 게 참 고맙지 않냐"면서 "결혼해서 싸우면 그건 끝이다. 절대 싸우면 안 된다. 어떻게 내 옆에 왔는데 싸우냐. 존중해주면 싸울 일이 있겠나. 절대 싸우면 안 된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김건모는 피아노 앞에서 세레나데를 곁들여 장지연에게 프러포즈, 결국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장지연은 "처음 봤을 때 좀 뭔가 측은했다. 누군가를 보고 처음 든 느낌이었다"면서 "'이 사람한텐 나 아니면 안 되겠다' 이런 확신이 있었다. 오빠가 저를 처음 만났을 때와 지금 5개월이 지나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우새'에서는 지난 8월 구혜선이 등장할 당시 안재현과 사생활 관련 공방이 오고가자 그의 출연분을 통편집했다. 김건모의 경우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만큼 방송 전 편집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제작진은 이례적으로 정상 방송을 강행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와 관련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김건모는 장지연과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020년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9일 법적 고소를 예고했고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대응을 시사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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