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 프레지던츠컵 첫 출전 안병훈 "우즈와의 맞대결? 두렵지 않아"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17:06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17:07

프레지던츠컵, 12월12일 호주에서 개막
"원팀이라고 생각하고 뭉쳐야 승산 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처음 팀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들었을 때 많이 실망했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게 돼 기쁘다."

프레지던츠컵에 막차로 합류한 안병훈(28)은 12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 팀 소속으로 출전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안병훈이 12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 팀 소속으로 출전한다. [사진=PGA] 2019.12.10 yoonge93@newspim.com

안병훈은 애초 12명의 선수 선발에서는 탈락했지만, 제이슨 데이(호주)가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안병훈은 PGA와의 인터뷰서 "처음 전화가 왔을 때 팀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말을 들어서 많이 실망했었다. 그래도 지난주에 다시 전화를 받아 기분이 좋기도 하면서 동시에 얼떨떨한 느낌이 들었다.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와 오늘 연습라운드를 했지만 처음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하다 보니 설렌다. 준비를 잘해서 올해는 인터내셔널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한국선수들이 잘 쳤기 때문에 더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한국선수가 두 명씩이나 출전하게 된 것도 충분히 좋은 일인 것 같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에는 안병훈과 임성재(21)까지 2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이로써 프레지던트컵에 출전한 한국선수는 최경주(2003년, 2007년, 2011년), 양용은(2009년, 2011년), 김경태(2011년), 배상문(2015년), 김시우(2017년) 등 5명에 임성재(2019)와 안병훈(2019)까지 총 7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한 대회에 한국선수 2명 이상이 나란히 출전한 것은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가 동반출전한 2011년 이후 8년만이다. 

이어 "우리 실력만 제대로 발휘하여 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고 호주에서 하는 시합이다 보니 미국선수들에 비해서는 어드밴티지가 있을 것 같다. 제 실력만 나온다면 대등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팀 분위기는 좋은 것 같다. 어린 선수들도 많고 루키도 많지만 다들 성격이 좋아서 매일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병훈은 "코스 자체는 전반적으로 생각했던 것만큼 딱딱한 편이다. 이 코스는 홀에 바로 붙일 수 있는 편이 아니라서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허무하게 보기나 더블보기를 기록하지 않도록 최대한 파를 많이 잡고 버디는 기회가 오면 잡는 식으로 코스를 공략하면 승산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포함, 각 나라를 대표하여 모였지만, 캡틴 어니 엘스를 위해 뛴다고 봐야 된다. 지금까지 인터내셔널 팀이 어려웠던 이유는 선수들이 각자 다른 나라에서 왔고 자기 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인데, 우리는 한 팀이다 보니, 캡틴 어니 엘스를 위한 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니 엘스가 각자 다른 나라에서 온 우리를 한 팀으로 묶기 위해서 로고를 고안하고 많은 노력을 하기 때문에 뜻 깊은 것 같다. 각자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결국은 인터내셔널 팀이기 때문에 한국보다 더 많은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써 이번 주 좋은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타이거 우즈와의 맞대결도 두렵지 않다는 투지를 밝혀다. 그는  "타이거 우즈와 겨루게 돼도 내가 하던 대로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의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그동안의 성적은 미국팀이 10승 1무 1패. 2003년 무승부 이후 미국팀은 7연승을 달렸다. 인터내셔널팀은 1998년 멜버른에서 유일하게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임성재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2.05.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