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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아시아 최초 PGA 신인왕' 임성재 "타이거 우즈와 겨룰 기회? 영광이죠"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15:11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15:20

프레지던츠컵, 12월12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어렸을 때부터 출전해보고 싶었던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타이거 우즈와도 겨룰 기회가 있다면 영광이다."

아시아 최초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호주 멜버른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어렸을 때부터 인터내셔널 팀에 합류해서 꼭 플레이하고 싶었는데, 올해 이뤄지고 PGA 루키 시즌에 프레지던츠 컵에 출전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임성재가 프레지던트컵에 출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2.05. yoonge93@newspim.com

그는 "오늘 팀 연습은 아담 해드윈과 1:1로 2명 나갔고, 서로 플레이한건 처음인데 치는 스타일이 비슷해서 큰 미스는 없었던 것 같다. 나랑 아담 해드윈과 싱글매치로 내기를 했는데, 재미있게 경기했던 것 같다. 내가 2UP으로 이겼다"며 웃었다.

임성재는 "부담감도 많은 것 같고 나에 대해서 처음 출전하여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기대도 되는 것 같다. 나는 부담감과 기대감이 반반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단장 추천 4명을 뽑았을 때 병훈이형이 되길 바랬다. 안돼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중에 제이슨 데이가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병훈이형이 팀에 합류하게 되어 좋았고, 형이랑 포볼이나 포섬플레이에서 같은 팀이 되고 싶다. 미국팀을 이겨보는 것이 저의 목표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포섬경기를 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지금 많이 긴장되고 저랑 카메론 스미스 선수와 좋은 호흡을 맞춰서 최대한 미국팀을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첫날 목표다. 타이거 우즈와도 겨룰 기회가 있다면 영광이다"고 다짐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의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그동안의 성적은 미국팀이 10승 1무 1패. 2003년 무승부 이후 미국팀은 7연승을 달렸다. 인터내셔널팀은 1998년 멜버른에서 유일하게 승리했다.

임성재는 아담 해드윈(캐나다)과 짝을 이뤄 12일 미국팀의 잔더 쇼플리·패틀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과 포볼 매치 포볼 매치를 치른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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