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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與 원로 중진 용퇴…원혜영·백재현 불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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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원혜영·3선 백재현 "후배들에게 남은 과제 맡긴다"
이해찬 "명예로운 결단"…중진 용퇴론 힘 실릴 듯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5선 원혜영 의원과 3선 백재현 의원이 11일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나온 중진 의원들의 첫 용퇴 선언이다. 이해찬 대표가 이들 선언을 "명예로운 결단"이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중진 용퇴론'에 다시 힘이 실릴 지 주목된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전하며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09.16 leehs@newspim.com

원혜영 의원은 "이번 20대 국회를 끝으로 저의 정치인생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 실현에 앞장섰던 후배 세대 정치인들이 더 큰 책임감으로 정치를 바꿔주고 새로운 세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두 차례 부천시장을 거쳐 경기 부천시 오정구에서 5선을 지냈다. 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 초대 당대표를 지낸 원로 중진이자 유력한 차기 국회의장·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원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이면 제 나이가 칠십이 된다. 은퇴자 천만 시대에 제2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에 좋은 때"라며 "나이 칠십에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은 좀 느린 속도로 주변을 돌아보면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다시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백재현 의원 역시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당 중책을 맡았온 3선 중진이다. 광명시 시의원·시장·경기 광역의원 선출 이력까지 모두 합하면 총 7차례 당선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백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8선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해찬 대표가 8선이다. 8선이면 (정치기간이) 32년이다. 그렇게 한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 있는 숙제는 이제 후배 정치인들에게 부탁드린다"며 "이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24 kilroy023@newspim.com

다만 두 의원은 불출마 선언이 당내 물갈이론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선 경계했다.

원 의원은 "우리들의 이런 정치 마무리가 물갈이론의 재료로 쓰이는 분위기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물갈이론을 통해 국회와 정치가 혁신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물갈이론이 우리 정치 변화와 발전에 핵심적 요소가 아니다"라며 물갈이론에 재차 선을 그었다. 

백 의원도 "다른 의미를 부여해 다른 중진 의원들이 부담을 갖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들의 결단이 의도와 관계없이 '중진 용퇴론'에 신호탄을 쐈다는 해석도 나온다. 두 사람은 그간 7차례씩 선출직에 당선된 당내 핵심 중진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같은 당의 이철희(비례)·표창원(초선)·이용득(비례) 의원이 일찌감치 불출마 선언을 했으나 중진 인사들의 용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조국 사태' 이후 잠잠했던 물갈이론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두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명예로운 결단"이라며 "보다 젊은 국회와 후배들을 위한 영단에 감사한 마음이 교차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입장문을 내고 "(두 의원이) 국회를 떠나는 것이지 당과 민주 진보진영을 떠나는 것이 아니고, 또 이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을 위한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 믿는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민주당과 민주 진보진영, 그리고 국가과 국민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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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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