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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동관 해외 콘텐츠 수출액 1억1300만달러 전망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08:56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09:24

'2019 방송콘텐츠수출협의회 총회' 17일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 방송콘텐츠수출협의회 총회'가 17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9년 한 해 동안의 방송콘텐츠 수출 지원 사업에 대한 결산과 2020년 해외 진출 지원 방향 등을 발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해외시장에서 운영한 한국공동관을 통해 이뤄진 수출액은 전년보다 약 1000만 달러 많은 1억1300만달러(잠정)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19.12.16 89hklee@newspim.com

이는 중국의 한한령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외교 갈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시장 개척 등 업계의 전방위적 노력과 새로운 방송포맷 개발, 국가 간 공동제작·리메이크 활성화 등을 통한 협업 체계의 확산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과 방송콘텐츠 교류는 당초 한일갈등으로 인한 부정적 전망과 달리 양국 방송사 간 공동제작과 리메이크 확대 등을 통해 협력관계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방송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방향은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주요 핵심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진 지원에서 벗어나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개별참가 지원으로 강화한다. 콘진원 해외비즈니스센터와 연계를 강화해 해외 주요 핵심시장뿐 아니라 신시장에 대한 심층 정보 제공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서울 코엑스를 중심으로 개최됐던 국제방송영상마켓(BCWW)도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일원으로 개최 장소를 이전해 다른 나라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방송시설 밀집지역의 특성을 살린 민간 업계가 주도하는 시장주도형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중소기획사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콘텐츠금융'을 소개하고, 저작권 국제분쟁 사례와 구체적 해결 방안 등 해외법률자문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도 안내할 예정이다. 미국, 독일 등 40여 개국에 방송형식(포맷) 형태로 수출되고, 내년 1월 영국에 진출할 예정인 MBC '복면가왕'을 통해 본 한국 포맷 해외 진출 사례와 전망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수출협의회'는 지상파 방송사, 케이블 방송사, 제작·유통사를 포함한 40여 개 기관의 방송콘텐츠 수출 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민관협력기구이다. 방송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과 시장정보 공유 등 한국 방송콘텐츠의 체계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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