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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장관 "디얼라이언스 현대상선…내년 경영내실화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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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얼라이언스 가입 성과…경영실적 개선은 '미흡'
"내년 안정적 화물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 낼 것"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세계 3대 얼라이언스 중 하나인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가입한 현대상선의 경영실적을 높이기 위해 해양당국의 액션행보도 분주해질 예정이다. 내년 국적선사의 경영실적 개선에 방점을 찍는 등 안정적 화물 확보 등 경영 내실화에 적극적 지원이 구사될 계획이다.

아울러 '대성호·창진호' 등 거듭되는 해양사고를 저감시킬 수 있도록 '장비·기술·인력'을 골자로 한 어선 안전설비 개선이 추진된다. 수산자원과 관련해서는 어업인 소득·경영안정을 위한 조건불리직불제 확대 등 정부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7일 저녁 정부세종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해운재건·수산혁신·해양안전에 대한 정책 의지를 밝혔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내년은 해운재건, 수산혁신 등 해양수산 전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항만 미세먼지 등 해양환경 분야에서도 국민들께서 정책성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새해포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2019.07.30 mironj19@newspim.com

특히 해운재건과 관련해서는 "현대상선의 디얼라이언스 가입, 우수화주 법인세 감면을 위한 조특법 개정, 장금‧흥아 컨테이너사업 통합 등 의미있는 성과들이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포함해 124척을 신조 발주한 것도 해운산업 재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아직 국적선사의 경영실적 개선은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내년에는 안정적 화물 확보 등 경영 내실화를 적극 지원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산혁신과 관련해서는 자원관리형 어업구조 전환, 양식산업 스마트화, 어촌뉴딜 300 사업 추진, 식품산업 육성기반 구축 등 핵심과제에 대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본다"며 "연근해어업은 TAC(총허용어획량) 대상 확대(11개 어종‧13개 업종→12개‧14개 확대) 및 TAC 기반 규제완화 시범사업, 대규모 어선감척 추진(2020년 예산 1002억원 확보) 등 자원관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양식어업에 대해서는 "스마트 양식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부산, 경남, 충북 괴산 등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400억원)에 착수하고 올해 8월 양식산업발전법을 제정해 투자 활성화 여건을 마련했다"며 "어촌뉴딜 300사업의 2차년도 대상지 120개소 선정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감척(333억원→1002억원)을 대폭 확대하고 조건불리직불제 대상을 기존 도서지역에서 접경지역까지 확대(70만원, 110억원→128억원)하는 등 어업인 소득·경영안정 지원을 강화했다"고 피력했다.

올 한해 아쉬운 점으로는 '어선화재사고'를 꼽았다. 그는 "'Safety First, Safety Last'를 기치로 해양안전 생활화를 강조했으나 안타깝게도 어선화재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비·기술·인력의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어선의 안전설비 개선, 기상과 운항여건에 맞는 운영규정 강화, 내화성 재질의 신규어선 개발 및 선원의 근로여건 개선 등 해양안전 강화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반드시 해양사고를 저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2019.07.30 mironj19@newspim.com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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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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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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