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재철 "원포인트 본회의? 예산안 날치기 사과·재발방지 약속부터"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09:42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09:43

한국당, 19일 최고위원회의 개최
"선거법, 누더기를 넘어 걸레가 되고 있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서영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민생법안 처리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에 대해 "예산안 날치기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먼저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포인트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제의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며 "예산 부수 법안도 처리 않고 순서를 바꿔 예산안 날치기 한 것에 대해 분명한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8 leehs@newspim.com

그는 이어 "아들 세습 공천을 위해 그랬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문희상 의장도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확실히 해야 한다"며 "그래야 대화의 바탕이 갖춰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그렇다면 한국당도 민생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히 조사하라며 임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민주당이 이젠 겁박하고 있다. 특검을 추진한다는 민주당의 속셈은 뻔하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은폐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한 "1+4가 의석을 나눠먹기 위해 티격태격하는 것은 참 꼴불견이다. 1+4는 여의도 타짜들"이라며 "국민이 선택해야 할 주권은 무시하고 어떻게 해서 의석수를 늘릴지 잔머리만 굴리고 있다. 민주당과 좌파 위성 정당들은 정당하게 국민 선택을 받을 자신이 없으니 국민을 무시한 선거법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선거법을 이번에 한번 쓰고 버리자는 황당한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국가와 원칙보다는 눈앞의 먹잇감에 정신을 빼앗긴 상태임을 여실히 말하고 있다"며 "누더기를 넘어 걸레가 되고 있는 선거법 논의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