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 11월 기존주택 판매 1.7% 감소…매물부족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00:58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00:58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 건수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 저금리와 강한 고용, 꾸준한 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물 부족과 높은 집값으로 거래가 부진했다.

19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11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가 전월 대비 1.7% 감소한 535만채라고 밝혔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0.2% 감소한 544만채 보다도 낮았다.

주택 매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1월 주택 판매 건수는 2.7%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 늘었다. 10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는 2만채 하향 조정된 544만채로 수정됐다.

지역별 주택판매 건수는 혼재됐다. 중서부 지역의 주택판매는 2.3% 증가했으며 북동부는 1.4% 증가했다. 남부와 서부는 각각 3.9%, 3.5% 감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하면서 모기지금리는 낮아진 상태다. 모기지 금융회사 프레디 맥에 따르면 지난달 30년 만기 모기지론 고정 금리 평균값은 3.73%로 지난해 11월 고점보다 130bp(1bp=0.01%포인트) 낮다.

올해 주택시장 경기는 금리가 하락하면서 풀렸으나 지속적인 매물 부족으로 인한 집값 상승, 지대와 노동력 부족으로 여전히 균형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지난달 미국에서 판매된 기존주택 판매 가격의 중간값은 1년 전보다 5.4% 상승한 27만1300달러로 집계됐다. 매물은 164만채로 1년 전보다 5.7% 감소했다.

한편 지난 16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주택 건설업자들의 체감 경기는 지난 1999년 6월 이후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1월 주택착공 건수도 136만5000건으로 전월 대비 3.2% 증가, 시장 예상치 134만5000건 보다 높았다.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48만2000건으로 12년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