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조경엽 KB경영연구소장 "금융 계열사 고객정보 공유, 고객에 유리"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13:44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13: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유 목적 '내부 경영관리' 경우만 가능→'영업'으로 확장 필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조경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은 "고객편의 측면에서 봤을때 금융지주사 계열사 간 고객정보 공유는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조경엽 소장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글로벌금융학회 주최 '4차 산업혁명과 금융의 융합' 학술대회에 참석해 "영업목적으로 금융지주 계열사 간 고객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금융지주사들의 오랜 건의사항"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글로벌금융학회 주최 '4차 산업혁명과 금융의 융합' 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12.20 milpark@newspim.com

국내 금융지주사는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 다양한 업권에 계열사를 갖고 있다. 하지만 계열사 간 고객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내부 경영관리 목적'일 경우만 가능해 금융지주사들이 다양한 고객층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금융분야 데이터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을 발표하면서 "영업목적의 금융지주 계열사 간 고객정보 교환을 허용하고 사후거부제(사후 주기적으로 정보 활용내역 고객에 통지한 후, 고객 요청시 활용 거부할 수 있도록 권한 부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았다.

조 소장은 "금융지주사 계열사 간 고객정보 공유는 시너지 효과를 위해 불가피한 일"이라며 "수익성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고객편의 측면에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객에 그룹 차원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열사 간 공유 가능한 금융투자상품 고객정보 범위를 확대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상품 운용내역에 계열사 정보를 통합해 기존 증권 외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기준을 추가하는 식이다.

또 조 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혁신적 금융기법을 규제하는 것과 관련 "기존 규정 중심적 사고방식으로는 새로운 기술이나 상품, 서비스가 개발돼도 규제 미비를 이유로 지체될 가능성이 있는 등 한계가 있다"며 "원칙 중심 규제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회사의 노력도 약속했다. 그는 "금융회사도 수수료보다 수익률 중심으로 직원 성과평가를 하는 등 스스로 신뢰를 확보하는 노력을 해야한다"며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소외계층 양산, 소비자 권익 침해 등 금융혁신에 따른 부작용 완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