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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 카카오·네이버·한국금융지주·S-OIL '매수'

기사입력 : 2019년12월22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2일 08:00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가며 코스피가 2200선을 회복한 가운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카카오와 네이버 등 IT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회복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을 이번주(12월 23~27일) 추천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 SK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은 이번주 카카오, 한국금융지주, 네이버, S-OIL 등을 추천했다.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2019.12.21 goeun@newspim.com

먼저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 이마트, 힘스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우선 카카오에 대해서는 광고·콘텐츠 중심의 견조한 매출증가가 지속된다고 봤다. 공동결제망 구축에 따른 송금수수료 부담 완화 등 비용효율성도 제고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11월 할인점 기존점 회복이 예상되며 SSG닷컴 성장률 제고도 고무적이라고 봤다. 12월 이마트몰 생산설비(Capa) 부족 해소로 점진적 비중확대 기대도 유효하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 힘스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 매출이 급증하고 있고, 삼성 디스플레이 투자 증가 싸이클 돌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SK증권은 한국금융지주, 한국조선해양, 에이스테크를 추천주로 선정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최근 금융위의 부동산PF 규제로 인해 약세를 보였으나, 실질적으로 메리츠를 제외한 회사들은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요인으로 하락한 만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수주 물량에 대한 옵션 물량과 신조 계약의향서(LOI) 체결 건이 다수 상존하며, 하반기에 모잠비크와 카타르에서 발주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캐리어 물량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봤다. 강세 유지중인 운임으로 인해 하절기 투기발주도 나올 수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서도 인수에 성공하는 경우 유상증자로 인한 희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고 인수에 실패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희석이 사라지며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스테크에 대해서는 국내 5G 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인한 기지국 안테나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트남으로 제조 공장 이관이 완료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주요 국가들에서 순차적으로 5G 통신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라 올해 해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봤다.

유안타증권은 기존 추천 종목인 네이버와 이마트를 그대로 유지한 채 LG유플러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네이버에 대해서는 소프트뱅크(야후재팬)와의 제휴로 라인(LINE)의 성장성,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봤다. 국내광고, 쇼핑의 고성장 및 컨텐츠 금융도 고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마트는 4분기부터 본업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부각될 전망이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 3호센터의 완공에 따른 이커머스 경쟁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12월 중 CJ헬로 인수합병(M&A)에 대한 규제 당국의 승인이 기대된다.

KB증권은 S-OIL, 두산밥캣, 현대차를 추천종목으로 구성했다.

S-OIL에 대해서는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의 선박연료유 황 함량규제(IMO 2020)으로 인해 11~12월 해운선사들의 저유황 벙커씨유(B-C)유 및 선박용 경유(MGO)에 대한 구매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2억5000만달러의 차입금을 조기 상환하며 총차입금이 감소했고 ,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72.4%에서 올해 3분기 말 69.7%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봤다.

현대차는 11월 글로벌 도매판매 대수는 전년동월대비 2.8% 줄었으나 기존 전망인 -3.4%와 비교할 때 양호한 수준이며 2020년 중국외 판매 5.2% 증가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것으로 판단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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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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