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생각대로 놀이터' 서울시 '창의 놀이터' 조성 위한 워크숍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09:23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09:23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어린이들의 창의성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의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와 당사자인 어린이가 머리를 맞대고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동과 지역주민이 만드는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아동·주민 참여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울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과정에 아동참여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아동 및 부모 대상 교육과 같은 아동참여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올해 8월 1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주로 인공포장과 단순한 놀이기구를 모아놓은 기존 놀이터와 달리 아이 인지발달에 좋은 모래, 흙, 목재와 같은 자연재료로 만들어진 공간과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모험심을 유발하는 공간을 유기적으로 설치하는 것이다. 아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내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과 감수성 발달에 도움을 준다.

참여워크숍은 '2020 창의어린이놀이터' 21개소 중 우선 3개 지역(중랑·구로·양천구) 놀이터 이용 아동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열었다. 놀이터별로 아동과 주민대상 워크숍을 각각 따로 진행해 총 6번 개최했으며, 놀이터를 이용하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학부모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디자인안을 구상했다.

[서울=뉴스핌] 구로구 애경어린이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한 아동참여워크숍 모습 [사진=서울시] 2019.12.24 donglee@newspim.com

아동 참여워크숍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동네 놀이터' 활동을 통해 놀이터의 이용 행태를 파악해보고 우리동네 놀이터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토대로 내가 바라는 놀이터, 놀이터에서 하고 싶은 놀이 상상, 놀이터 디자인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맘껏 펼쳤다. 이 과정에서 설계사와 자치구는 아동에게 놀이터에 대한 디자인안을 쉽게 설명하여 좀 더 실질적인 의견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민 참여워크숍은 시간대별 놀이터 이용자와 현 놀이터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지금 놀이터에서 꼭 필요한 몇 가지를 선정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중랑구 워크숍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워크숍 후 "오늘 제가 이야기한대로 놀이터가 만들어지면 너무 기분 좋을 거 같아요"하며 기대감을 비췄고 또 다른 어린이는 "놀이터 만들 때 우리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마워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주민 참여워크숍에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놀이터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생각으로 만들어지는 놀이터라 더 많은 애착이 갈 것 같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서울시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지난 2015년 29개소(1단계)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09개소가 조성됐으다. 2020년도에도 21개소의 창의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금 주민참여 디자인 설계중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창의어린이놀이터는 계획단계부터 아동,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디자인하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아동 놀권리 향상과 놀이중심의 놀이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어린이재단과 다양한 지원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