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이철우 경북지사, '통합신공항' 주민투표 절대적 중립 지시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21:59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21:59

24일 확대간부회의 주재..."주민 스스로 선택하는 분위기 조성"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내년 1월21일로 예고되면서 주민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공정한 주민투표 진행을 위한 경북도와 출연기관의 절대적 중립을 강하게 주문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사진=경북도]

이 지사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실국장‧직속기관장‧출자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북도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중립적인 위치를 지켜야한다"고 강조하고 "이전부지 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투표와 관련해 경북도에서 어떠한 구설수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3년간 지지부진했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극적인 합의와 숙의민주주의의 모범사례를 거쳐, 이제 주민 선택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제하고 "군위‧의성군민들이 어디에도 방해받지 않고 소신 있는 한 표를 행사해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거듭 공직자들의 중립을 강조했다.

또 이 지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경북으로 오는 것은 결국, 민항(현재 대구공항)이 함께 오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새로운 공항을 통해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통합신공항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

이 지사는 또 "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신속히 결정되고, 향후 통합신공항 건설 절차가 조속히 진행되도록 하는 게 도의 역할"이라고 강조하고 "부지가 선정 되는대로 대구시와 함께 국방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절차에 빠르게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을 거점으로 항공클러스터, 광역교통망, 배후도시 등 구체적인 발전전략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군위‧의성군이 투표 발의를 시작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투표인명부 작성에 들어가 같은 달 9일 투표인명부를 확정하게 된다.

이어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사전 투표를 실시하고 같은 달 21일에 주민 투표가 일제히 실시된다.

투표가 종료되면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해당 지자체가 유치 신청을 하면, 이전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국방부장관)는 이를 심의‧의결해 최종 부지를 선정한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