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가 인사이드] 與, 공수처법 표결 앞두고 '쉼없는' 내부 단속…"정족수 무리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30일 본회의 열고 공수처법 표결 예정
'권은희 수정안' 막판 변수로 떠올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표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막판 표심 단속에 나섰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주말 내내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 소속 개별 의원 찬반 여부 확인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공수처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29일 0시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면서 자동 종료됐다. 여야는 이날 하루 숨고르기를 한 뒤, 새 임시국회가 소집되는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공수처법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필리버스터를 거친 만큼 새 임시국회가 열리면 토론없이 바로 공수처 법안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으며 자리하고 있다. 2019.12.27 leehs@newspim.com

민주당은 일단 의결정족수인 148석을 확보해 공수처법 통과에 무리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공조체제를 유지해온 4+1 협의체에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바른미래당 당권파 소속 주승용 의원은 기존 공수처안에 공개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박주선·김동철 의원은 권은희 의원이 전날 제출한 공수처법 수정안에 서명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당권파 의원은 총 9명이다. 이중 김관영·임재훈·채이배 의원 3명만 확실히 공수처안에 찬성 입장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 외 추가 이탈표가 생길 경우 의결정족수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여기에 사실상 4+1 협의체로 분류돼 온 김경진·이용호·이용주 무소속 의원도 권 의원의 수정안 발의에 동참하면서 당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내부 표 단속에 들어간 상황.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연일 정의당·바른미래당·대안신당 표심을 집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나 "(앞서 공수처법에 공개 반대 목소리를 냈던) 금태섭·조응천 민주당 의원 표심도 예단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 같다"며 "의결정족수(148석)는 확보했지만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다. 어제, 오늘 매일 표심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민주당 의원들로서는 공수처법 이탈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안신당·평화당도 마찬가지다. (공수처법은)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법에 대한 표 단속 필요성과 관련, 이날 기자들과 만나 "표 단속을 한다는 게 좋은 표현은 아니다"라며 "156인 의원들이 공동 발의자다. 우회적으로 표현하나 (법안을 두고 ) 크게 충돌하지 않는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