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한보협, '선거법 날치기' 규탄 성명서..."비례한국당 창당은 정당방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향후 혼란의 책임은 전적으로 여당에 있어"
"공수처법, 원안에 없는 기과한 형태로 바뀌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 보좌진 협의회(한보협)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4개 군소정당이 야합해 강제로 선거 규칙을 바꾼 세계 유례없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한보협은 "민주주의의 숨통이 '민주'와 '정의'의 이름으로 끊어진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라며 "향후 벌어질 사회적 혼란과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여당에게 있다"고 규탄했다.

한보협은 이어 "내일 또 일방적인 표결처리가 예상되는 공수처법도 원안에 없는 기괴한 형태로 바뀌었다"며 "청와대로 수사망을 조여 오는 검찰의 목을 치기 위한 공수처에 무소불위의 힘이 보태졌다"고 지적했다.

한보협은 그러면서 "브레이크가 고장난 폭주 기관차 '4+1'는 국회 과반을 무기로 국회법도 무시한 채 거듭 중인 입법 폭주를 즉각 멈출 것을 촉구한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는 야권과 국민의 비상한 결단이 더 절실해지는 만큼 비례한국당의 창당은 불가피한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정되어 있는 본회의에 참석하려 하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막아서고 있다. 2019.12.27 leehs@newspim.com

다음은 자유한국당 보좌진 협의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4개 군소정당과 야합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27일 기어이 강행 처리했다. 의회 민주주의 역사에서 선거의 주요 참여자가 반대하는데도 강제로 선거의 규칙을 바꾼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세계 정상국가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

이제 과반 이상이 입맛대로 선거법을 고쳐도 할 말이 없게 됐다.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1야당이 반대하는 선거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고 방망이를 쳤다. 민주주의 숨통이 '민주'와 '정의'의 이름으로 끊어진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다.

개정 선거법이 처음 적용될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만 18세 선거 연령 하향 등으로 혼란 속에서 진행될 위기에 처했다. 입시를 코 앞에 둔 고3 수험생들의 교실이 선거판으로 전락할 수순에 놓였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6중대 위성정당까지 출연한 막장드라마를 본 알바니아, 레소토, 베네수엘라에서도 단 한번 시행했다가 폐기한 반민주적 제도다. 치졸하게 자신들의 밥그릇을 더 챙기려는 4+1 야합세력들이 재활용도 못할 제도를 어디서 주워다 놓고는 "선거제 개혁을 완수"했다고 우겨대고 있다. 향후 벌어질 사회적 혼란과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여당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개정안은 위헌적 불법적 요소가 수두룩하다. 헌법재판소가 판결한 표의 등가성의 원칙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누더기 개정이 초래한 '깜깜이 선거'는 유권자의 선거권을 침해한다.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수정안의 오용도 문제가 크다.

국회법 제95조는 '수정안은 원안 취지 및 내용과 직접 관련성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크게 바꿀 때는 반드시 교섭단체 합의를 거치도록 했다. 원안과 완전히 다른 수정안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것은 명백한 국회법 위반이다. 총선 후 선거법 개정이 무효 결정이 되면 여권은 이를 어떻게 감당을 할 것인가.

어제 자정 필리버스터가 마무리되어 내일 또 일방적인 표결처리가 예상되는 공수처법도 원안에 없는 기괴한 형태로 바뀌었다. 범여권이 공수처 원안에선 기관 간 견제와 균형을 주겠다는 취지라도 내세우더니, 정치적 야합을 거쳐 '검찰이 고위공직자 범죄를 인지하면 즉시 공수처에 통보해야 한다'는 조항을 끼워 넣었다. 배가 산으로 가는 이 과정은 어떠한 공개 논의절차도 없이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청와대로 수사망을 조여오는 검찰의 목을 치기 위한 공수처에 무소불위의 힘이 보태졌다. 검찰은 내 칼이 아니니 버리고, 새 칼잡이를 두겠다는 말이다. 문재인 정권이 집권초기부터 그토록 외쳐댄 검찰 개혁이 고작 이 정도라니 황당하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폭주 기관차 '4+1'는 국회 과반을 무기로 국회법도 무시한 채 거듭 중인 입법 폭주를 즉각 멈출 것을 촉구한다. 민주당과 4개 군소정당들은 부디 양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

폭압적 입법 독재에 맞서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는 야권과 국민의 비상한 결단이 더 절실해지는 만큼 비례한국당의 창당은 불가피한 정당방위다. 차라리 명분있게 한국당과 비례한국당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고 공수처와 연동형비례대표제 폐기를 공약하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