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2020 드림프로그램'을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와 강릉 하키센터 등에서 개최한다.
'드림프로그램'은 눈이 오지 않는 나라 청소년들을 초대해 동계 스포츠와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 세계 29개국 123명이 참가하며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2018 평창 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이 함께한다.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13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 출전한 김 마그너스가 역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2018사진공동취재단] 2020.01.02 89hklee@newspim.com |
기념재단은 올해 드림프로그램에서 '미래세대에 더 큰 꿈을!(Inspiring the Next Generation!)'이란 새로운 표어와 상징, 운영프로그램 등 달라진 '드림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참여 기준도 확대한다. 하계 선수 중심에서 스포츠 외교 전공 희망자,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으로 기준을 넓혔다. 또한 기존 동계종목 '체험반'과 '아카데미반' 외에도 심화반인 '최상위 훈련반'을 신설한다.
또한 신설된 봅슬레이를 포함해 설상 5종목(스키·장애인 스키·스노보드·장애인 스노보드·봅슬레이), 빙상 2종목(피겨 스케이트·쇼트트랙)을 수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지도자들을 위한 지도(코칭) 교육을 새롭게 지원한다. 한국 대중음악(K-Pop) 춤과 태권무 등 한국 문화 대표 강습과 경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는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이룬 선수 3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이들은 '드림프로그램'의 15년 역사를 기념하고 평창올림픽 유산 계승과 발전을 위해 설립된 2018 평창 기념재단, 새롭게 출발하는 드림프로그램의 재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
박용철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앞으로도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정정당당한 승부, 노력을 통한 신체 단련 등의 올림픽 가치를 지속 전파하겠다. 또 문화‧체육 종합 교류를 강화해 평창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약속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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