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조희연 "기초학력 공교육 책임성 강화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3:01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3: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일 '2020 서울교육 주요업무' 확정·발표
혁신교육 2.0 시대, 미래·책임·자치 강화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제는 혁신교육 2.0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2020년 핵심 과제로 기초학력에 대한 공교육 책임성 강화와 교권 강화, 인공지능(AI) 교육 강화 등을 꼽고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2020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확정·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조 교육감을 비롯해 김원찬 부교육감, 권성연 기획조정실장, 강연흥 교육정책 국장, 백정흠 평생교육진로국장, 정해철 교육행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조 교육감 등과의 일문일답이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01.02 kmkim@newspim.com

-혁신교육 1.0에서 부족한 지점에서 기초학력을 뽑았다. 그럼 혁신교육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혁신학교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인정한다는 것인지. 

▲(조희연) 기초학력 문제가 심각하다. 우리 공교육의 일반적인 문제로 봤을 때 동의하지만 혁신학교가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 원인 진단을 잘못 한 것이다. 혁신학교 포함해서 모든 학교가 기초학력에 대해서 진일보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일반 학교는 상 몰아주기를 한다. 혁신학교는 1등에 가려진 2등부터 꼴등까지 학생들의 지적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개별화 된 선생님들의 노력들이 선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선 기초학력에서 혁신학교가 앞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초학력 진단 검사 정책이 다소 바뀐 걸로 알고 있다. 일부 교원 단체와 협의하고 여태 공개하지 않고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지나가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강연흥)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지금 전체 중학교 교장 대상 연수를 가졌다. 초등학교, 중학교 공문도 시행 됐다. 1월 중에 교장과 담당 교사들 연수도 한다. 중간에 변화 있었던 건 사실이다. 진단 기구에 있어서 그동안 표준화 된 도구나 학교 차원에서 학년협의회,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서 논의해서 선택한 기구 사용해도 된다고 했는데 일부 교원단체에서 개인별 기구도 해달라고 제기했다.

각계 시민단체, 교원단체, 전문가 20명 모여서 3개월 간 논의해왔다. 그 과정에서 저희들은 교육청 입장에서 선생님들 일부가 개인적 평가권 주장하면서 요구하는 부분을 행정적 강제 통해서 했을 때 오히려 학교 현장의 갈등이 심화 돼서 기초학력 정책 취지가 전반적으로 흐려질 것을 염려했다.

선생님들의 평가권을 개별적으로 해서 원하는 경우라면, 개인별 진단계획 수립해서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 제출하는 선에서 수용하기로 했다. 그것으로 인해서 기초학력 진단에 대한 개개인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해치진 않을 것이라고 자신해서 그렇게 변경 추진했다. 저희들이 그렇게 결정하고 난 뒤에 보도자료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서 대변인실에 드렸는데 시간 관계상 조금 미뤄진 것 같다. 

▲(조) 개인적으로는 특혜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올 1년에 신학기 준비 기간도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도 새로운 길을 가기 때문에 교사 및 교육 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전혀 새로운 길을 가는데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 후퇴가 아니라 대승적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저희는 다수의 선생님들은 표준화 된 도구가 더 용이한 방식이라 그걸 많이 사용할거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개인적으로 학교 차원에서 책임성을 가지고 진단 도구로서 본인의 판단, 본인의 관찰, 학교 단위의 책임성을 담보하겠다고 하면 초기 단계에서 특별히 모니터링 하면서 결과 보면서 전진해도 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올해 국제중학교 운영성과 평가가 있다. 자사고, 외고,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 

▲(조) 기본적으로 자사고 등의 일반고 전환이라는 큰 정책에서 비춰 볼 때, 국제중도 일반중으로 전환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여러 차례 천명 했고 교육부에도 직간접적으로 요청했지만 평가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자사고, 외고와는 달리 국제중은 서울, 경기, 부산, 경남 등 4개 교육청만 연관이 돼 있다. 4개 교육청이 합의해 교육부가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마다 성격이 다르다. 서울하고 경기는 성격이 비슷하지만 부산하고 경남은 조금 성격이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예컨대 사립이 아니고 공립인 경우도 있고 국제고처럼 50%를 다문화 학생으로 충원하는 일종의 사회 통합을 위한 특별한 학교처럼 운영되는 지점도 있다. 그래서 지역간 편차가 있어서 합의 된 의견이 아직까지 도출이 안 됐다.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서 협의하고 교육부와도 협의하겠다. 특별한 정책 전환이 없으면 현재로는 평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선거 교육 얘기 빠졌다. 총선 앞둔 상황에서 어떤 교육을 진행할 것인지. 교육부에서 가이드 라인 준비 중으로 알고 있는데 40개 학교 모의선거 할 필요 있나. 일각에선 교실의 정치화를 우려하는데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볼 수 있나.

▲(백정흠) 미리 알고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사회현안 토론 교육에 대해서 우리가 매번 시행 해왔다. 총선도 사회현안교육 일환으로 다루게 된 것인데 시기상으로 선거법 개정과 맞물려서 지금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 입장에선 교육 범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어떻게 총선 교육 할 것인지 고민 중이다. 전체 고 3이 아닌 일부 학생들이 해당 되는데, 선거권을 가진 시민으로서의 권리 행사하는 방법이 중심이 돼서 교육적 차원에 초점 맞춰서 준비 중이다.

▲(조) 고 3 학생 일부에게 선거권이 주어진 상황에선 오히려 올바른 참정권 교육이 시급하다. 민주주의 교육의 일환으로 참정권 교육이 보다 강화 될 필요가 있다. 실제 개별 행동이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안 되는지는 모호하다. 특별히 고 3 학생이 학교, 교실, 학교 바깥에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과 해도 되는 행동이 굉장히 중요해졌다. 그렇지 않으면 의도하지 않은 범법 행위가 나올 수 있다. 또 하나는 18세 선거권에 따라 선거법, 학교 교칙도 바꿔야 한다. 투표권 불허한 상황에서 교칙이 나왔기 때문이다. 관련 변화를 혹은 관련 불일치를 정정해낼 부분도 있다. 

-모의선거 프로젝트를 곽노현 전 교육감이 수장으로 있는 (사)징검다리교육공동체에 수의 계약 맺었다. 꼭 서울시교육청이 안 하고 맡겨야만 가능했던 것인지.

▲(조) 그렇게 비판이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을 못 했다. 그동안 모의 선거를 시행하고 그 경험과 역량을 갖고 있는 데가 별로 없었다. 모의선거 참여를 해왔던 두 단체 하고 협의하면서, 우려하시는 것처럼 정치 편향성 없도록 노력 하겠다.

-사회현안 논쟁형 독서토론과 관련해 교과 선정은 무엇을 어떻게 해서 시작되는 것인지. 대상 학교는. 

(조) 학생들이 과도하게 정치적 문제에 연루되면 안 되니까 사회 현안이나 정치 현안은 교육 과정에서 안 다루는, 혹은 금기시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다. 하지만 당면한 사회현안, 정치현안을 토론과 배움의 소재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게 필요하다. 단지 문제는 어떻게 하면 지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다룰 것인지가 쟁점이다. 독서토론교육이 정책국에서 다루고 사회현안은 평생국에서 다룬다. 우리도 이런 문제가 있다. 모여서 연결 시켜서 학교에서 다룰 수 있도록 지원 정책 하겠다는 방침이다.

-학원 일요휴무제나 이중언어특구 추진 등 논란 되고 있는 정책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 부탁한다.

▲이중언어특구는 사실 오해가 생겨서 좋은 정책인데 오해가 생겨서 학부모님들의 단톡 등에서 논란이 된 것 같다. 다문화 학생들에겐 모국어를 잊지 않게 하면서 한국어 교육도 할 수 있게 하는게 다문화 교육의 핵심이었다. 한국 학생들도 중국어를 잘할 수 있게 이중언어 역량을 강화하는 게 세계시민교육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그런데 중국 동포를 대거 유입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영등포 뉴타운이 생기면서 중산층 학부모와 지역 학부모가 조금 관점이 달라지는 것까지 요인이 결합하면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우리 입장에선 아무 것도 안 하고 방치해도 괜찮은데 오히려 역발상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해서 오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다. 지역을 부정적으로 만들겠다는 게 아니다. 지역 전체로 하는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중언어 정책을 갖고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학교 지원 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한다. 학원 일요휴무제는 2월에 프로젝트가 나온다. 법적 근거 등과 해서 추후에 말씀 드리겠다.

-올해 '인공지능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전문교사 800명 양성 계획은 나왔는데 구체적인 역할 궁금하다.

▲(조) 모든 출발점은 교원 양성이다. 우리는 160명 정도 배정이 돼 있는 상황에서 10개 대학에서 인공지능 대학 석사 과정 만들고 위탁하는 것을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기존 교육과의 연속성 등 연구하고 정책 심화하겠다. 위탁 학생을 대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아직은 초기 단계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이 한영외고에 허위 봉사활동 확인서 등을 제출해 출결관리 조작했다. 교육청 차원에서 특별장학이나 감사 나갈 계획 있나. 

▲(조) 당장 말씀 드리진 못 할 것 같다. 점검하고 피드백 하겠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