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신년사] 유은혜 "교육개혁 어렵다고 되돌아 갈 수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4:54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4:54

"교육 포함 사회 전반 제도개혁에 집중"
대입개편·사학개혁 등 유지·정착 강조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올해 교육을 포함한 사회 전반의 제도개혁 방향으로 공정∙포용∙혁신을 제시했다. 고교서열화 해소, 대입 개편, 사학개혁 등 주요 교육정책 과제에 대해서는 강한 추진력으로 반드시 현장에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2일 신년사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교육을 포함한 사회 전반의 제도개혁에 집중하겠다"며 "사회제도개혁의 방향은 공정∙포용∙혁신 세 가지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부모의 힘이 어떤 특정한 제도를 통해 사실상 자녀에게 대물림되고, 이를 지켜본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이 자포자기하며 한국의 사회 시스템 자체를 불신하는 일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과감하게 개선하고, 일시적 처방으로 끝나지 않도록, 중장기 법제도 개선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저소득층과 긴급 위기가정을 위한 사회안전망은 현재보다 더 촘촘하게 마련하겠다"며 "교육-주거-의료 등 인간의 존엄과 직결되는 삶의 영역에서 사각지대가 없어지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인재양성과 관련해서는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통해 각 부처별 혁신인재 양성 계획과 추진과정을 조정해 효과적인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新기술에 대한 인재 집중양성을 시작하겠다"며 "또 학위가 없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교육받고,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육체제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alwaysame@newspim.com

대입 공정성 강화, 고교 서열화 해소, 사학개혁 등 지난해 발표한 주요 교육정책을 반드시 유지∙정착시키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교육부는 새로운 정책 발표 등을 통해, 몇 가지 교육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며 10가지 정책을 올해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10가지 정책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방안,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 고교학점제 추진, 학교공간 혁신,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사학혁신 방안, 대학∙전문대학 혁신 지원 방안,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 등이다.

유 부총리는 "고교체제를 혁신하고, 대입제도를 단순화하며, 고교학점제라는 새로운 교육체제를 시작하고, 사학혁신을 통해 교육기관의 신뢰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 모두 쉬운 일이 아니다"며 "그러나 어렵다고 돌아갈 수도 피해갈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초중고 교육이 학교서열화에서 교육다양화로 나아가고, 우리 대학교육이 미래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교육부는 10가지 정책을 안착해, 교육제도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거버넌스 개편을 위한 국회의 협조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중장기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미래교육체제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를 위해 국가교육위원회는 꼭 발족해야 한다"며 "2020년 국회에서 국가교육위원회법이 처리되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사진
김문수-한덕수와 오후 단독 회동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해 한덕수 예비후보와 오는 7일 저녁 만난다. 김문수 후보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 오후 6시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기 포천시 신평리 장자마을을 찾아 한센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5.04 leehs@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예비후보와 만날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시한을 못 박으며 압박하는 가운데 김 후보는 단일화 협상은 본인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했다. 김 후보는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며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ce@newspim.com 2025-05-06 23: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