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중 무역 갈등 해소 기대에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1월03일 02:15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1:3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2020년 첫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15일 무역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이날 주가를 끌어올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86포인트(0.82%) 상승한 7604.30에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6.92포인트(1.03%) 오른 1만3385.93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3.44포인트(1.06%) 상승한 6041.50에 마쳤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3.88포인트(0.93%) 오른 419.72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5일 미국과 중국이 무역갈등을 일단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주식을 매수했다.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5일 중국 고위 협상단이 백악관에서 부분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합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의 부양책도 호재가 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이 같은 결정은 중국 경제에 8000억 위안(약 1146억 달러) 공급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종목별로는 지난해 예상보다 3% 많은 863대의 항공기를 출하해 경쟁사 미국 보잉을 꺾었다는 소식으로 에어버스가 2.33% 상승했으며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으로 글렌코어와 안토파가스타 등 광산주도 강세를 보였다.

독일 은행주도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코메르츠방크는 6.85%, 도이체방크는 6.22% 각각 상승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1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제조업 PMI는 12월 47.5로 수정됐지만 11월 48.9를 밑돌았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나타낸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2020년 전망 보고서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는 계속된 성장과 완만한 인플레이션으로 지지돼 세계 주식이 채권보다 더 큰 실적을 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런던 장 마감 무렵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3% 내린 1.117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3.5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220%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 추이.[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최대 항공사 ANA(전일본공수) 그룹의 신입사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