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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보, 600MW급 대만 해상풍력발전 건설에 3000억 수출금융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10:01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10:01

LS전선 '해저전선'·삼강엠엔티 '하부구조물' 공급에 각 1억달러 계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LS전선, 삼강엠엔티 등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대만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프로젝트명 : 대만 CFXD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2억6000만달러(약 3036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무보는 지난해 10월 대만 북서쪽 해양에 376MW급 해상풍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포모사(Formosa) 2' 프로젝트에 2억7000만달러 수출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LS전선 등 국내기업이 하도급 업체로 참여했다. 

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사진=무역보험공사]

대만 장화 지역 서쪽 해상에 600MW급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대만 CFXD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6억 달러 규모다. 

덴마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가 사업주로 참여하며, 대만전력공사(Taipower)와 2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무보와 KDB산업은행, 그 외 5개국(덴마크,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수출신용기관(ECA) 등이 프로젝트 자금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무보가 발급하는 중장기수출보험 증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사업주에 자금을 대출해주고, 사업주는 국내기업들이 공급하는 기자재 구매 등의 용도로 대출 자금을 활용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LS전선이 해저전선, 삼강엠엔티가 하부구조물 공급을 위해 총 2억 달러(각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해상풍력발전 등 신산업 육성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앞으로도 신산업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기업들이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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