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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일본 나리타공항 이용 한국인 '반토막'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5:56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5:56

NHK "한일관계 악화로 노선 수 줄자 수용 인원 줄어"
日관광국 "작년 10~11월 방일 한국인 65% 넘게 감소"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번 연말연시에 일본 나리타(成田)공항을 이용한 한국 이용객이 전년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고 10일 NHK가 전했다. 한일관계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도쿄출입국·체류관리국 나리타공항지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27일부터 1월 5일까지 10일간 나리타공항 국제선을 이용한 사람은 103만명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관광으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수를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26% 증가한 3만132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한국은 9980명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나리타공항지국 총무과 관계자는 "한일관계 악화로 인해 노선 수가 줄어들면서 수용 가능한 인원 자체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에 방문한 한국인의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65.1% 감소한 20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10월 방일 한국인 역시 같은 기간 65.5% 감소해 불매운동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다만 JNTO 관계자는 방송 취재에서 "한국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수습되고 있으며 일본 관광지를 소개하는 웹사이트가 재개하는 등 상황이 호전되는 징조가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목적의 교류를 진행해 나가고 싶다"고 기대를 밝혔다.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 출국보안심사장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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