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상용망서 첫 '순수 5G' 통신 성공...상반기 상용화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0:46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10:46

부산 상용망서 삼성·에릭슨 5G 장비로 '5G SA' 데이터 통신 구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상용망에서 '5G 단독규격 데이터 통신(5G SA)'에 성공했다. SA 방식은 기존보다 통신 접속시간이 빠르고 데이터 처리 효율도 높다. SK텔레콤은 이르면 상반기 중 5G SA 통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부산 지역 5G 상용망에서 삼성, 에릭슨 등의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를 이용해 '5G SA' 통신을 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상용망에서 '5G SA(Standalone·5G 단독규격)' 데이터 통신에 성공하며 '5G SA' 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연구원들이 5G SA 통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2020.01.20 nanana@newspim.com

실제 운용 중인 5G 기지국 기반 '5G SA' 통신에 성공한 것. 이로써 별도 기지국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5G SA'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에도 국내 최초로 시험망에서 데이터 통신 과정 전체를 5G 상용장비로만 구현한 바 있다.

이번 시도는 세계 최초로 '5G SA' 네트워크를 삼성, 에릭슨 등 서로 다른 장비 제조사의 5G 장비로 구성하는 데도 성공했다. 기지국, 교환기 등이 서로 다른 장비 제조사의 제품으로 구성돼도 안정적인 5G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중 세계 최초로 '5G SA' 통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의 5G 네트워크는 LTE 시스템을 일부 공유하는 'NSA(Non-standalone·5G-LTE 복합 규격)' 방식이다.

반면 '5G SA' 통신은 LTE 망과의 연동이 필요없어 '5G NSA' 대비 통신 접속 시간이 2배 빠르고 데이터 처리 효율이 약 3배 높다. 향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5G 시대의 차세대 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방식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고도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가상 네트워크를 분리해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요구하는 트래픽 품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밖에 물리적 거리에 상관없이 초저지연,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MEC(Mobile Edge Computing·모바일 에지 컴퓨팅)를 포함해 기능 모듈화, 데이터 병렬처리 기술 등 5G 네트워크의 관련 핵심 기술도 다수 적용됐다.

박종관 SK텔레콤 5GX 랩(Labs)장은 "상용망에서 5G SA 통신에 성공했다는 것은 전체 산업에 혁신과 변화의 기반이 될 진정한 5G 네트워크 상용화가 목전에 있음을 의미한다"며 "SK텔레콤은 고객이 5G 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고의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