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해찬 "호르무즈 해협 파병 불가피...지휘권은 한국에 있어"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0:04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0:04

"호르무즈 해협은 경제전략 요충지, 안전관리 필요"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가 결정한 청해부대 작전반경 확대 결정에 대해 "국민 안전과 국익에 직접적인 만큼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평했다.

이해찬 대표는 22일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중동 지역에 있는 2만5000명 교민의 안전이 무력화될 수 있는 만큼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나라 수입 원유 70%가 이 지역을 통과하고 연 170척에 달하는 우리나라 선박이 통과하는 만큼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나라의 경제전략 요충지"라며 "지난해에도 피격·나포가 일어나는 등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01.20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파견지역의 한시적 확대"라며 "지휘권은 여전히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청해부대 파병 동의안에는 유사시 작전 반경 확대가 명시돼 있다"며 "파병부대의 작전 반경 확대는 여러차례 전례가 있다"고 뒷받침했다.

한편 이 대표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2% 경제성장률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미중무역갈등과 일본의 경제 도발 등으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타격이 있었다"며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2% 성장은 선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경기가 침체될 때 적극적인 재정으로 유효수요를 창출하는 것은 경제상식"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황이 나을 텐데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당정은 올해 국정 최우선 순위를 민생경제활력에 두고 예산의 신속하고 정확한 집행을 목표로 하겠다"며 "예산 집행과 법률 개정 효과가 현장에서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생을 위해 2월 임시국회 소집을 각 당에 정식으로 제안한다"며 "선거준비가 분주하지만 민생법안 처리를 마냥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