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메르스 확산' 삼성서울병원, 과징금 불복 2심도 '승소'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4:19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4:19

메르스 사태 확산 책임 물어 과징금 부과
법원 "피고의 항소 기각"…복지부 패소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책임으로 정부가 물린 과징금 처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5부(배광국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취소등청구 소송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2018년 9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09 deepblue@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복지부는 과징금 부과 결정 등을 취소하라"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발생 당시 삼성서울병원이 접촉자 명단 제출 지연 등으로 피해 확산을 야기했다며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다만 입원환자 2000명을 이송해야 하는 어려움과 하루 평균 8000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는 불편 등을 고려해 과징금 처분으로 업무정지를 갈음했다.

복지부는 의료법 시행령에 따라 1일을 53만7500원으로 산정한 15일 치 총 806만2500원의 과징금 처분을 명령했다.

또 삼성서울병원에 메르스 사태 책임을 물어 당시 진료 마비로 입은 병원 측 피해액 600억여원에 대한 손실 보상금 지급도 거부했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은 2017년 5월 복지부 처분이 부당하다며 과징금 부과 취소 등을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복지부에 과징금 부과 처분 등을 취소하라며 삼성서울병원 측의 손을 들어줬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