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설 연휴 무료개방하는 고궁·박물관·미술관은

기사입력 : 2020년01월24일 06:01

최종수정 : 2020년01월24일 11:13

국현·서울 4대궁 24~27일 무료 개방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27일 대체휴일까지 더해 4일이다. 연휴(24~27일) 기간 미술관과 박물관, 고궁은 관람객을 위해 활짝 문을 연다. 관람료도 무료다. 단, 설 당일 휴관이 있는 기관도 있어 방문 전 휴일 확인은 필수다.

◆국립박물관, 설날 당일 외 개관…풍성한 이벤트 마련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 전통공연 [사진=국립민속박물관] 2020.01.22 89hklee@newspim.com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 13개 국립박물관은 설 당일인 25일을 제외하고 24일, 26일, 27일 무료 관람을 진행한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디자인 10 000년'(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가야본성-칼과 현(기획전시실) ▲자하 신위 탄생 250주년 기념 서화전: 자줏빛 노을에 물들다(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 ▲손세기·손창근 기증 명품서화전 3: 안복을 나누다(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 소장품전(상설전시관 2층)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아시아관은 '세계문화관'으로 개편하고 이집트실을 새로 기획해 5000년 전 이집트 미리와 관 등 유물을 전시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설 이벤트로 '2020 설날 특별공연'을 26일 오후 3시 열린마당에서 연다. 전통장단과 스카의 조화로 풀어내는 놀이를 소개하는 '설 놀이판 각자의 리듬:유희스카'를 만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20 설맞이 문화행사'를 박물관 일원에서 진행한다. 24일과 26일, 27일 박물관에서 떡메치기, 인절미·쌀강정 만들기, 전통 차 시음과 윷놀이, 투호 놀이, 제기차기, 영화감상을 할 수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24일, 26일, 27일 '2020 설맞이 복 나들이'를 박물관 앞마당과 로비, 강당에서 연다. 쥐띠 해 저금통 나눔 행사를 열며 선착순 2020명에게 증정한다. 또 쥐띠 해 포토존을 만들어 대형 현수막과 대형 복주머니 앞에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열두간지 우드목걸이 만들기, 소원쓰기,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체험도 진행한다. 영화 '뽀로로 극장판'과 '공룡섬 대모험' '신비 아파트: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 '겨울왕국'도 상영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복 입고 새배절 바로하기 [사진=국립민속박물관] 2020.01.22 89hklee@newspim.com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26~27일(오전 10시~오후 5시) 전통문양 등갓 만들기, 국립제주박물관은 24일과 26일 윷놀이, 제기차기, 말뚝이 떡먹이기, 고리던지기, 딱지치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이 펼쳐진다. 국립나주박물관에서는 26일 오후 2시와 오후 2시 '겨울왕국' 공연 등을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4일과 26일 설날차례상 차려보기, 콩 담은 복주머니 나누기, 윷점보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쥐띠 한지접시 만들기, 떡국 먹기, 한과 나누기, 오늘의 한복상 선정 등을 개최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6일 설 명절 공연인 '음.소.음(Sound little Sound)'을 오후 2시30분, 오후 4시30분 펼친다. 피리, 생황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박지하와 프랑스 사운드 아티스트 해미 클레멘세비즈의 공연이다. 국악기와 다양한 악기 소리를 활용한 창작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연휴 무료 개방…예술의전당 27일 휴일

국립현대미술관(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은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오전 10시~오후 7시)한다. 단 서울관과 청주관은 설 당일 휴관한다. 청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라 27일도 문을 닫는다. 과천관과 덕수궁관은 휴관 없이 4일 모두 문을 연다.

서울관에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3부. 2019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박찬경-모임 Gathering ▲올해의 작가상 2019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기념전 '이경성을 회고하다' ▲김순기:게으른 구름을 선보이고 있다.

과천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전 '광장:미술과 사회 1900-2019' 2부 1950-2019와 '한국 비디오 아트 7090:시간 이미지 장치'를 볼 수 있다. 덕수궁관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1부. 1900-1950가, 청주관에는 ▲2019 로비 프로젝트: 홍범 ▲현대회화의 모험: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야외 프로젝트 '코디 최:베네치안 랩소디-허세의 힘' ▲야외프로젝트 '최정화:민들레'가 펼쳐지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하얀 쥐의 해를 맞아 '2020 미술로 새해 쥐띠 모여라' 행사를 진행한다. 설 연휴 방문하는 쥐띠 방문객 선착순 100명에 국립현대미술관 통합 초대권(2매)을 증정한다.

예술의전당도 24일과 25일, 26일 개관한다. 월요일이 휴관이라 27일은 쉰다. 현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툴루즈로 트렉전 ▲카스틸리오니,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모네에서 세잔까지: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서예박물관에서는 '추사 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전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매그넘 인 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예술의전당 내 마련된 어린이 라운지는 24일과 26일 정상운영한다. 7세 이하 자녀와 공연 및 전시를 관람하러 온 관객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관람객이 아닌 일반 방문객은 어린이라운지에 마련된 다양한 놀이·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궁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바라본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하다. 2019.09.13 kilroy023@newspim.com

4대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은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만 제외)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 기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마감은 오후 4시다. 경복궁에서는 연휴 첫날인 24일 새해를 기념해 오후 2시 수문장 교대의식을 마친 후 불화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전수교육조교가 그린 수문장과 종사관 그림을 나누는 '2020 세화 나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세화'란 새해 첫날 세시 풍속으로 질병이나 재난 등 불행을 예방하고 한해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그림이다.

경복궁의 문화 해설은 연휴간 진행하지 않는다. 수, 토요일 운영되는 러시아어 해설도 마찬가지다. 이와 관련해 김지연 경복궁관리소 연구사는 "한해 경복궁을 찾는 관람객은 600만명이다. 해설 관람을 운영해도 해설사의 소리가 관람객 귀까지 닿지 않는다"며 "명절기간 해설 프로그램 자체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 해설사가 1명이다. 1년간 수요 파악을 한 후 해설사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에는 동남아시아권 관광객이 많지 않다. 궁이 아닌 눈이 있는 썰매장 등을 선호한다. 정확한 수요 파악은 한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덕궁 궁궐 전각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4시30분까지다. 후원은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30분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3시다. 기존에 진행하던 러시아어 해설은 그대로 운영한다.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는 "전각 해설은 없지만 후원의 경우 정상적으로 러시아어 해설을 연다. 수, 토요일 진행하는데 연휴인 24일에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인 이상 해설은 현재 수요가 많지 않은 편인데, 현재 예약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민속놀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 4개 고궁은 12일부터 15일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2019.09.13kilroy023@newspim.com

덕수궁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8시까지다. 공휴일 해설 운영으로 한국어 해설만 4회 (오전 10시, 오전 11시15분, 오후 2시15분, 오후 4시30분) 진행한다. 전통민속놀이체험은 24~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덕홍전 행각 앞에서 펼쳐지며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관람은 인터넷 예약으로 신청한 후 들을 수 있다. 시간은 오전 9시30분,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4시30분이다.

창경궁 관람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입장은 8시까지 가능하다. 창경궁도 설날 연휴 기간에는 해설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경기도 여주시)에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마련된다.

현충관리소(소장 김재일)는 24일부터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무문 앞 광장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전통 딱지치기, 투호 등 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칠백의총관리소(소장 류시영)를 24~26일 방문한 관람객들은 광장에서 펼쳐지는 전통제기 만들기와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사진
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