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박능후 복지부 장관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선제적 조치 실시"

기사입력 : 2020년01월27일 15:14

최종수정 : 2020년01월27일 15: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종 코로나비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첫 가동
"감염병 위기 극복 위해 국민·의료계 협조 절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이에 걸맞는 선제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으로서 회의를 열고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 추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르스감염증은 27일 오전 기준 전 세계적으로 확진 환자가 2700명을 넘어섰고 국내 확진 환자도 4명 발생한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인천국제공항 검역소를 점검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보건복지부] 2020.01.23 origin@newspim.com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국내에서도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방역대책과 현장 조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역업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 인력·시설·장비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가용 자원도 최대한 동원해 정부차원에서의 입체적이고 포괄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28일부터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감염병 사례 정의도 확대해 좀 더 철저한 검역과 환자, 접촉자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 소속 직원 50명과 국방부·경찰청·지방자치단체 등의 약 200여명을 지원해 검역현장에 즉시 배치할 예정이다.

그는 "추가 확산에 대비해 의심환자 격리병상이나 접촉자 격리시설 등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대비할 것"이라며 "국립중앙의료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진료 중심으로 기능을 전환하고 추가 확산에 대비해 국공립병원이나 군 의료시설 등의 적극적 활용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혓다.

또한 "시군구별 보건소, 지방의료원, 공공보건의료기관, 응급의료기관 등에 선별 진료소를 지정하고 지역사회 내 전파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이 적극 대응하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의약단체와는 긴밀히 협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한 대응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국민 여러분들은 손 씻기,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준수,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신고하기와 함께 의료기관 내 병문안 자제 철저한 검역 과정에 따른 입국 지연 양해 등을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는 의약품안심서비스(DUR), 해외여행력정보제공프로그램(ITS) 등을 통해 환자의 중국 여행력을 꼭 확인한 뒤 증상이 있는 경우는 선별 진료를 하고, 병원 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의심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