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주우한 총영사관 "전세기 투입 막판조율 중…29일 출국은 어려울 듯"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5:12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5:12

"정오로 예정된 탑승자 발표 시각 미정"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외교당국은 후베이성 우한시에 체류 중인 국민을 전세기로 실어오기 위한 막판 조율 작업을 하고 있다. 전세기는 이르면 30일 투입될 전망이다.

전날 전세기 탑승 희망자 신청을 접수한 주우한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28일 "신청자 수를 토대로 정부에서 필요한 전세기 수, 일자 등을 조율하고 있어 오늘 정오로 예정돼 있던 탑승자 발표 시각은 현재 미정"이라며 "29일 출국은 어려울 것 같다"고 공지했다.

중국 현지 의료진들이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정부는 중국 정부가 우한시를 비롯한 후베이성 전체를 사실상 봉쇄하는 강경조치에 나서자 전세기를 통한 우리 국민 대피 방안을 준비했고 총 693명의 국민이 신청했다.

전세기가 이륙할 우한시 톈허 국제공항까지는 시내 4곳을 집결지로 정해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체온이 37.5도 이상의 발열, 구토,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증상자는 전세기에 탑승할 수 없고, 귀국한 국민들도 국가가 지정한 장소에서 2주 이상 격리 생활을 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에 3단계 여행경보인 '철수권고'를 발령한 상태이며 이날 중국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역에 2단계 여행자제 경보를 선포했다.

한편 정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은 중국 우한에 전세기를 투입하는 것과 관련해 국토부, 외교부 등과 막판 조율하고 있다. 외교부 주우한총영사관이 조사한 현지 재외국민은 대략 700여명이다. 현재까지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교민은 약 400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0일께 우한으로 가는 전세기 기종은 700여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에어버스333(276석 규모), 보잉 744(404석) 등 총 2대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