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중앙회, '원희룡 제주도지사 초청 현장 정책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3:30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4:21

제주 지역경제 활력 회복 위한 14건 中企 정책과제 건의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중소상공인 간 모범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해 2017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을 수상한 제주도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초청 현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배조웅 중기중앙회 부회장, 고상호 중기중앙회 제주중소기업회장, 임민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회장, 박양호 제주조달청장을 비롯해 제주지역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초청 현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0.01.29 justice@newspim.com

이 자리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지하도상가 관리조례 개정 ▲도시형 소공인집적지구 및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 ▲제주도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근저당 해지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제품 구매 지원 등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 해소를 위한 14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현장 간담회 장소인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은 공동구매를 통한 구매 원가 절감과 공동물류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2004년 제1 물류센터를 건립, 2009년 제2 물류센터까지 준공했다.

센터에서는 공산품은 물론 농수축산물 등 7000여 개 상품을 제주 도내 중소형 동네수퍼에 공급하며 2016년 이후 연평균 360억 원의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은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한 조합"이라며 "협동조합의 우수한 공동사업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하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제주도지사 간담회 장소를 정했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가 전국 1위 고용률을 달성한 요인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신산업 육성 등 제주도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환경 개선, 협동조합 육성 및 강화, 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등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협동조합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부가가치의 선순환을 이뤄내기 바란다"며 "제주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생산부터 판매, 배송까지 공동사업 추진과 협업으로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초청 현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0.01.29 justice@newspim.com 2020.01.29 justice@newspim.com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큰 시기이지만,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들로 중소기업에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