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신화 15년째...매출 7.7조 사상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4:56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4:57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의 성공 신화가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15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7조6854억원, 영업이익 1조17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3.9%, 13.2% 성장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7882억원을 달성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 분기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10% 이상 성장하며 최근 국내외 악재에도 불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작년 4분기의 경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한 2조133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분기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3% 늘어난 241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데다 중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생건은 작년 해외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8% 늘어났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뷰티(화장품)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1.5% 성장한 4조745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4.7% 성장한 8977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들이 성장을 견인했다. '후'는 2018년 국내 화장품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연 매출 2조 5836억원을 달성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숨'과 '오휘'의 고가라인 '숨마'와 '더 퍼스트'도 성장세를 보였으며 더마화장품 'CNP' 또한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 메가 브랜드로 도약했다.

에이치피씨(HPC-Home & Personal Care, 생활용품)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1조4882억원, 영업이익은 4.6% 성장한 1260억원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 부문은 최근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개선을 진행해 시장 1위 사업자를 공고히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생활용품 시장 점유율 3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말 대비 1.5%P 상승한 수준이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5.1% 성장한 1조4514억원, 영업이익은 12.1% 성장한 1527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전년 말 대비 0.3%p 증가한 31.6%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