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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서준×김다미 '이태원 클라쓰'…원작자 울린 120% 싱크로율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18:27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8:27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는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성윤 감독과 조광진 작가를 비롯해 배우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가 참석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원작자인 조광진 작가가 드라마 대본 집필까지 나서 화제를 모았다. 원작자가 드라마 집필을 맡은 건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이에 조광진 작가는 "생각지도 못한 제안이었지만 감독님이 보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설득하셔서 마음이 움직였다. 사실 글만 쓰면 되는 거라고 쉽게 생각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아니어서 당황했다. 그런데 다행히 감독님을 잘 만나서 많이 배우고 논쟁도 많이 해서 지금은 믿고 가는 부분이 있어 부담감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들의 싱크로율에 120% 만족한다. 어느 순간 배우들이 배역에 대해 저보다 더 치열하게 생각하고 구현해 내더라. 그래서 눈물 흘리는 장면이 아닌데 눈물이 나왔다"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박서준은 유독 청춘물에 많이 출연하는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청춘물을 좋아해서 선택했다기보단 내가 지금 청춘이라 그 시기를 표현하는 작품에서 내 청춘을 즐기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교복을 입어야 해서 어색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는 "어색했다. 그렇다고 최대한 어린 척은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지금 이 얼굴이 중학교 2학년 때 얼굴이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첫 드라마에 도전하는 김다미는 "3시간 만에 원작을 다 볼 정도로 몰입했고 서사가 흥미로웠다. 내가 맡은 캐릭터의 경우 전에 보지 못한 캐릭터라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감독님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해주셔서 도전하게 됐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쇼박스의 첫 드라마면서 최초로 원작자가 대본 집필을 하는 등 처음의 연속이지만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내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min103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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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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