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배우 박서준이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시청률 공약으로 일일 포차를 내걸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는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성윤 감독과 조광진 작가를 비롯해 배우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가 참석했다.
이날 박서준은 시청률과 공약에 대한 질문에 "이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 사실 공약이라는 것도 새로운 작품을 할 때마다 부담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시청률이 많이 나올수록 좋고 감사한데, 공약이라는 것이 작게나마 감사함을 표현하는 수단이라서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일단 두 자릿수는 됐으면 좋겠다. 10%면 엄청 만족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약에 대해서는 "드라마가 요식업에 대한 이야기니까 공약 부분도 이벤트로 일일 포차를 열어서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김칫국을 마시고 싶진 않지만 두 자릿수가 된다면 포장마차에서 한잔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내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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