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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0 스포츠산업 지원 2795억원으로 확대... 헬스·골프장, 성장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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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체부가 2020년 스포츠산업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32.4%(약 684억원) 상승한 2795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현황을 조사한 '2019 스포츠산업 실태조사(2018년 기준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자료= 문체부]


이번 조사결과 업종별로는 체력단련 스포츠 시설업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스포츠 시설업 매출액 규모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확대(13.1%, 17조5000억원 → 19조8000억원) 되어 전체 스포츠산업 성장을 이끌었다. 스포츠 용품업(1.1%, 34조원 → 34조 3000억원)과 스포츠 서비스업(3.0%, 23조1000억원 → 23조 8000억원)은 스포츠 시설업 대비 완만한 성장 추세를 보였다.

스포츠 시설업의 경우, 수영·볼링·당구장 등 세부업종별 매출액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특히, 체력단련시설 운영업(5100억원, 36% 증가), 골프연습장 운영업(3900억원, 24% 증가), 종합스포츠시설 운영업(2,500억원, 26%증가)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건강과 생활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증가로 스포츠 참여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기준 사업체 수는 103145개로 조사되어 전년 101207개 대비 1.9% 증가했다. ▲ 매출액은 약 78조 원으로 전년 74조 7000억원 대비 4.5% 증가했고, ▲ 종사자 수 역시 43만5000명으로 전년 42만4000명 대비 2.6% 증가했다.

매출액이 전년대비 4.5% 증가한 것은 5년간 연평균 성장률(3.6%, 2017년 기준)을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 스포츠산업 규모는 3% 내외의 꾸준한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내에 사업체(47.0%), 매출액(67.9%), 종사자(56.0%)가 몰려 있어('17년 각각 47.7%, 67.8%, 56.8%), 스포츠산업 내 지역적 불균형 문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문체부는 이번 실태조사에서도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 스포츠 금융(융자·펀드, 762억원, 전년대비 350억원 증가), ▲ 기업 성장단계별(창업 → 중소 → 선도기업) 맞춤형 경영 지원(201억원, 전년대비 29억원 증가), ▲ 지역스포츠산업 육성(211억원, 전년대비 66억원 증가) 등 2020년 스포츠산업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32.4%(약 684억원) 상승한 2795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국민들의 스포츠 참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스포츠 시설업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산업 내실 강화가 여전한 숙제로 남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스포츠산업이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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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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