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스타톡] '클로젯' 김남길 "웃음 참는 게 제일 힘들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가 이번 영화에서는 30분 정도 지나고 나서 등장해요. 보면서 계속 '언제 나오지? 언제 나오지? 했다니까요(웃음)."

배우 김남길(39)이 영화 '클로젯'을 들고 극장가를 찾는다. 오는 5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이사한 새집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딸을 찾아나선 아빠 상원의 이야기다. 그의 앞에 의문의 남자 경훈이 찾아오며 미스터리한 사건이 이어진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클로젯'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배우 김남길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01.31 jjy333jjy@newspim.com

"사실 제가 무서운 영화를 못봐요. 어릴 때 '오멘2'(1979) 보고 아직 엘리베이터 타면 가운데를 못가죠. 초자연적인 현상도 잘 믿어서 불안증세도 동반하면서 살고요(웃음). 그럼에도 이 영화에 출연한 건 장르와 소재가 너무 신선해서였죠. 또 (하정우)형이 같이해보자고, 잘되면 앞으로 이런 장르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뤄지지 않겠냐고 설득하는데 안할 수 없더라고요."

김남길은 극중 경훈을 연기했다.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퇴마사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그간 드라마, 영화에서 봐왔던 퇴마사와는 달리 괴짜라는 것. 유쾌함은 기본, 장난기도 가득하고 허당기도 있다.

"시나리오는 조금 건조했어요. 캐릭터도 너무 한 톤이면 보는 사람이 힘들잖아요. 그래서 편하게 해주고 싶었죠. 세상에 한 톤으로 사는 사람이 없기도 하고요(웃음). 애초에 인물 콘셉트를 잡을 때 프로패셔널하되 괴짜 같은 느낌을 보여주려고 했죠. 밝음, 코믹적인 부분도 그래서 많이 들어갔고요. 실제 저랑은 아주~ 거리가 멀어요. 하하."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클로젯'에서 경훈 역을 맡은 배우 김남길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01.31 jjy333jjy@newspim.com

물론 영화 후반부, 사건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경훈에게도 변화가 감지된다. 얼굴에는 웃음기가 사라지고 상원(하정우)과 이나(허율) 부녀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진다. 긴 주술문을 외우는 건 물론, 악귀와 함께 퇴마 액션까지 펼친다.

"주술문이 꽤 길어서 외우는 게 쉽지 않았죠. 한 달 정도 외우다가 또 바뀌고 해서 복잡하기도 했고요. 근데 진짜 어려운 건 따로 있었죠. 진지하게 연기하려고만 하면 정우 형이 엄청 놀렸어요. 대사가 길어서 호흡이 부족했거든요. 주변의 웃긴 상황을 이겨내는 게 진짜 너무 힘들었죠(웃음). 공포영화 현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재밌게 찍었어요."

이후로도 김남길은 하정우와 함께한 유쾌했던 시간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클로젯'으로 남은 건 김남길뿐"이란 하정우의 말을 전해 듣고서는 "그 형은 작품 할 때마다 배우들한테 그런다"고 타박했지만, 입가엔 미소가 가득했다. 

"제가 복합적으로 힘들 때도 많았는데 오직 연기에만 몰입하게 형이 많이 도와줬어요. 조금 내려놔도 된다는 것도 알려줬고요. 차기작(하정우는 자신이 제작하는 공포영화 주인공으로 김남길을 염두에 두고 있다)도 제안받았죠. 배우 겸 PD로요. 시나리오 보고 이야기하려고 해요. 근데 아무래도 자기가 하려다 시간이 안되니까 주는 거 같은데, 그쵸?(웃음)"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클로젯' 개봉을 앞둔 배우 김남길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01.31 jjy333jjy@newspim.com

지난 연말 경사에 관해서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김남길은 드라마 '열혈사제'(2019)로 지난해 SBS 연기대상 그랑프리를 품에 안았다. 달라진 게 있느냐는 말에 김남길은 "그건 하루 이틀 지나고 다 잊어버렸다"고 웃었다.

"사실 예전부터 좋은 일이 있어도 자제하려고 해요. 반대로 안좋은 일엔 의연하게 대처하려고 하죠. 대상도 그랬어요. 그렇게 큰 선물을 받아 너무 감사하지만 책임감을 더 갖되 연연하지 않으려 합니다. 물론 드라마든 영화든 출연 작품이 잘됐으면 하는 욕심은 있어요. 그래야 다음이 있고, 저를 믿고 함께한 배우들, 스태프들이 더 잘될 수 있으니까요."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