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신종 코로나 확산에…'평양~블라디' 항공편 운항 중단

기사입력 : 2020년02월02일 13:08

최종수정 : 2020년02월02일 13:08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 발표…재개 시점은 언급 안 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북한 평양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잠정 중단됐다.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 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평양~블라디보스토크~평양 항공편 운항이 잠정적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정해지지 않은 기간'이라며 언제 운항이 재개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평양국제공항에 고려항공 여객기가 주기장에 계류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핌 DB]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노선은 북한의 고려항공 항공편이 유일했다. 고려항공은 최근까지 주 2회(월·금) 해당 항공편을 운행해 왔다.

방역 체계가 취약한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에 사실상 '밀봉' 조치로 대응하고 있다.

콜린 크룩스 북한 주재 영국 대사는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1월 31일자로 북·중 간 모든 항공과 열차 노선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밖에도 중국과의 국경 봉쇄, 북중 국경무역 금지, 비자발급 중단,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한 달간 격리·관찰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국내적으로는 밀봉 조치를 실시함과 동시에 국외적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도 흔들림 없는 '북·중 혈맹'을 과시하는 모양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우리 당과 인민은 중국에서 발생한 전염병 발병사태를 자기 일처럼 생각한다"며 "한집안 식구, 친혈육이 당한 피해로 여기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위로 서한을 보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