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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3일(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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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늘 수보회의 주재…'신종 코로나' 대응메시지 주목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 62만명 동의…청와대 답변 '고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여야 촉각, 추경 만지작 검토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우한발(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한이 위치해있는 후베이성 거주 외국인의 입국제한 카드가 검토되는 등 그야말로 쓸 수 있는 최고수위의 대응책이 모두 쏟아져나오는 형국입니다. WHO(국제보건기구)의 비상사태 선포 이후 각국의 대응수위가 높아지면서 급기야 우리 정부도 보폭을 맞추는 형국입니다. 한중관계가 또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단 오늘밤 자정부터 중국 후베이성에서 14일 이내 방문·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이 전면 금지됩니다. 한국인은 입국 가능하지만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하구요. 또 중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에게 비자 없이 입국 허용하는 '제주도 사증 입국제도'도 일시 중단합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민은 별도의 입국절차를 거치게 할 예정이구요.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이 가능해진다는 얘기입니다.

감염증 확산 추세가 우한 또는 후베이성을 넘어섰다고 판단,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대책도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공항에서 중국 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만들어 검역절차를 대폭 강화하구요. 무엇보다 관광 목적으로 중국에 가는 방문을 일시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집니다. 외교부는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3단계인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합니다. 사실상 중국과의 인적교류를 당분간 멈추겠다는 고강도 대책으로 풀이됩니다. 그만큼 사태가 심각하다는 방증입니다. 

정부의 고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빙기를 맞을 것 같던 한중 관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다시 얼어붙을 수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종합대책을 점검합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역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정기현(국립중앙의료원장), 이종구(前 질병관리본부장),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엄중식(가천대 감염내과), 최보율(한양대 예방의학), 김홍빈(서울대 내과)씨가 참석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2020.02.02.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 오늘 수보회의 주재…'신종 코로나' 대응메시지 주목/ 뉴스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수보회의는 올해 들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이며 '코로나바이러스 총력 대응'이 주가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 62만명 동의…청와대 답변 '고심'/ MBN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어제(1일) 저녁 7시 기준 62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이 게시된 지 열흘 만의 기록으로 동의자 수 증가세가 이례적으로 빠르다. 청와대는 국민적 관심이 많은 청원인 만큼 답변을 가능한 한 빨리할 방침이어서 이르면 이번 주초 입장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참모진 62명 중 `원년 멤버`는 8명뿐/ 매일경제
지난달 인사로 문재인 정부 출범 때부터 청와대를 지켜온 비서관급 이상 인사는 8명만 남았다. 이들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주영훈 경호처장, 이정도 총무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신동호 연설비서관,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 등이다. 신지연 비서관, 이진석 실장, 윤성원 비서관은 담당 업무가 계속 조정됐지만 청와대를 지키고 있다. 문 대통령 핵심 대선 캠프였던 이른바 '광흥창팀' 일원이었던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도 후속 인사에서 비서관급 승진 가능성이 높은 문재인 청와대 원년 멤버다.

북한 보건성 국장 "신종 코로나, 아직 발병 없어"…첫 공식확인/ 뉴스핌
북한 당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아직 북한에서 발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이 바이러스 발병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송인범 보건성 국장은 2일 북한 조선중앙TV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며 "모두가 공민적 자각을 안고 신형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北 이미 우한폐렴 발병 가능성"/ 조선일보
북한이 국경 폐쇄, 외국인 입국 금지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다수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에 이미 확진자가 있는데 체제 안정을 위해 숨기고 있을 가능성, 혹은 의료 시스템 붕괴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 보건 당국이 우한 폐렴 진단 시약·기술을 갖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후베이발 외국인 입국제한 카드'…한중관계 또 한 번 '시험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중국의 일부 지역 주민에 대해 입국제한을 결정한 정부는 이번 조치가 앞으로 한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 사태에 대응하면서 양국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북경과 서울에서 계속 소통하면서 검토하고 조치를 취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단독] 우한 영사 "전세기 이륙 후 펑펑 울었다"/ 서울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봉쇄된 우한서 교민 700여명의 귀국을 지원한 우한 총영사관의 정다운(38) 경찰 영사가 지난 1일 "펑펑 울었다"며 "이제 저는 여기 남은 교민들을 다시 챙겨 드려야 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정 영사는 교민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방에 게시글을 올려 "마지막 전세기 333명 무사 탑승 후 이륙 전문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펑펑 울었다"고 했다.

남북합의에 막혀… 軍, 전차 싣고 미국 가 원정 한미훈련 추진/ 조선일보
군 당국이 미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대규모 야외 훈련장으로 육군 전차와 자주포 등을 수송해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창군 이래 처음으로 우리 군 기갑 장비들이 미 본토까지 이동해 훈련을 하게 된다. 2018년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대규모 한·미 연합 기동훈련이 중단되고 9·19 남북 군사합의 이후 최전방에서의 포사격 훈련을 하지 못하게 되자, 실효성이 의심되는 '미국 원정 훈련'까지 추진한다는 지적이다. 

안철수 4번째 창당은… "작은-공유-혁신정당 만들것" /동아일보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신당 창당 구상을 밝혔다. 이념과 진영, 지역을 탈피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보수도 진보도 아닌 실용적 중도 정당을 만들어 4년 전 국민의당 바람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것이지만, 정치 지형이 4년 전과 다른 만큼 신당 창당 효과를 놓고서는 벌써부터 엇갈리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해찬 '시스템 공천' 탈났다, 연일 터지는 3중 '과속 스캔들'/중앙일보
"터무니없는 거짓말."(이석현·5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심재권·3선) "범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서영교·재선)
2일 더불어민주당 중진 국회의원 몇몇이 지역구 유권자와 언론에 보낸 문자다. 이들은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진행한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20%'에 본인들이 포함됐다는 소문을 강하게 부정했다. 공관위에서 비공개로 하위 20% 의원들에 개별 통보한 지 닷새 뒤인 이날 경선 경쟁자들의 흑색선전에 정면 대응한다는 논리로 공개 반발에 나섰다.

출마지역 묻자 고민정 "당에 내 의견 전달했다"/뉴스핌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등 언론계 인사 4명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들은 모두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출마로 방향을 잡았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은 최악의 야당, 사상 가장 가혹한 검찰, 편파적 언론 환경에서 치르게 됐다"며 "넷 모두 비례대표 출마 보다는 지역구 출마를 결심했는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역의원 60% 무경선 공천? 민주당 '물갈이' 물건너가나/한겨레
4·15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10명 중 6명이 당내 경쟁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단수 공천을 받게 되면 '현역 물갈이' 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30일 민주당이 공개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접수 현황'을 보면, 민주당 현역 의원 출마자 109명 중 해당 지역구에 출마를 희망하는 당내 인사가 없는 경우가 64명(59%)이었다.

野 통합신당 당명 짓기 본격 착수/조선일보
통합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야권은 2일 신당의 당명(黨名)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 당명 선정을 위한 실무작업은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이번 주에 만나 '통합 방안'에 대해 담판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에 참여하는 한국당, 새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 야당 지도부는 지난달 31일 통합신당의 새 당명을 선정하기로 합의했다. 통추위의 요청으로 여의도연구원은 새 당명뿐만 아니라 당색(黨色), 로고까지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종로는 빼고… 黃, 용산·양천서 출마 여론조사/조선일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15 총선 출마 지역구를 정하지 않은 채 장기전에 돌입하자 당 안팎에서 비판과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달 3일 장외 집회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했지만 한 달째 어디로 출마할지 출마 지역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서울의 일부 지역구에선 한국당이 비공개로 서울 용산·양천·영등포·구로 지역에서 황 대표 출마와 승리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여론조사를 돌렸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예비 후보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김의겸 '버티기 모드'/경향신문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57)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4·15 총선 '불출마 권고'에도 전북 군산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김 전 대변인은 2일 부동산 수익금 차액을 기부했다는 내용을 공개하고 이해찬 대표에게 공개편지까지 보내며 경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당 후보자검증위원회는 3일 김 전 대변인의 후보자 자격 재심사를 매듭짓기로 했지만 지도부는 부동산 투기 논란이 선거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 출마" 고수하는 한국당 홍준표ㆍ김태호/한국일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4ㆍ15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해 바람을 일으켜 달라"는 당 안팎의 요구에도 경남 고향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공천 과정에서 이들이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와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금주의 정치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여야 촉각, 추경 만지작/뉴스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입국 제한 조치' 등 정부가 보다 강한 대응책을 내놨다. 그동안 '입국 금지는 없다'며 신중론을 펴온 여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총선에 영향을 미칠까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반면 '중국발 외국인 입국 전면 제한' 등을 주장해온 야당은 정부 대응이 미진하다며 공세에 나서고 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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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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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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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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