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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신종 코로나 여파로 中증시 폭락해 7주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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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포 없어 유럽증시와 뉴욕선물은 상승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여파로 중국 춘제 연휴가 끝나고 3일 개장한 중국 증시가 7% 이상 폭락해 이날 세계증시도 7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2% 내리며 지난해 12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7.7% 폭락한 2746.6포인트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3930억달러(약 469조4385억원)가 증발했다. 초반에는 낙폭을 9% 수준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날 낙폭은 4년여 만에 최대 수준이다. 이 지수에 상장된 2500개 이상의 종목이 일일 제한 낙폭인 10%를 채웠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 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위안화는 역내 시장에서 연중 저점을 기록했으며 역외 시장에서도 1.2% 급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7위안이 뚫렸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9% 내린 527.39포인트로 지난해 12얼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 급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호주증시도 1.3% 하락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 폭락은 연장된 춘제 연휴 기간 쌓인 매도 압력이 분출된 데 따른 것으로 새로운 시장 공포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를 증명하듯 유럽증시와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오르고 있으며, 일본 엔화와 금 등 안전자산은 최근 고점에서 후퇴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2% 오르고 있으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4% 가량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팔라애셋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데이비드 닛리스파치는 "시장은 꽤 이성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와 관계없는 종목은 심한 매도세가 나타나지 않으며 패닉 신호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영향을 받겠지만 중국 정부의 조치가 매우 과감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은행은 3일(현지시간) 역환매조건부 채권(역레포)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면서 머니마켓에 1조2000억위안(약 204조2760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2004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인민은행은 이날 장 마감 후 언론을 통해 이날 증시 급락은 "'쏠림 현상'이 촉발한 비이성적인 패닉 반응"이라고 일축하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뮤추얼 펀드 운용사들을 상대로 주식 매도를 금지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CSRC는 2일 밤 뮤추얼 펀드 운용사들에 투자자들에게 상환해야하는 등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지 말라고 창구 지도했다.

하지만 씨티그룹, 노무라증권, JP모간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은 "중국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신종 코로나 사태가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제프리스의 숀 다비 전략가는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정점을 찍고 감소할 때까지 아시아 증시는 팔지도 사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로 인해 중국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배럴당 1달러 이상 급락했으나 현재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반면 지난 1월 5개월 만에 최대 월간 오름폭을 기록했던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574.5달러로 1% 하락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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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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