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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존엄을 보호하라"…北, 평양 봉쇄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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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신종 코로나 차단...평양시민 이동 금지조치 발령"
"귀국 해외 공관원·무역사업 간부들도 평양 외곽서 격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사실상 북·중 국경을 차단한 가운데,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최고 수뇌부가 있는 평양시에 대해 봉쇄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평양시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1일부터 평양시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처해 신설된 국가비상방역지휘부 지시에 따라 평양시민들은 지방출입을 금지한다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2020.02.02 honghg0920@newspim.com

매체는 "중요한 업무로 지방출장이 제기되는 내각 간부들도 국가비상방역지휘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외국에서 귀국한 해외 공관원들과 중국과의 무역사업으로 신의주 국경에 갔다 온 간부들도 평양 시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외곽의 격리 병동에 수용돼 있다"고 전했다.

평양의 한 소식통은 "당분간 국경지역 간부들은 공무에 관계없이 평양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조치가 내려졌다"면서 "열이나 기침 증세가 없어도 지방에 갔다 돌아오는 평양시민들은 동북리에 위치한 격리 병동에 이송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는 평양 봉쇄 조치가 김정은 위원장 등 최고 수뇌부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만약 평양시에서 한 명이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다면, 국가비상방역지휘부와 평양시비상방역지휘부의 책임은 처벌로 끝나지 않는다"며 "평양시 방역사업은 그냥 위생방역 차원의 실무사업이 아니라 최고 존엄의 안전과 직결된 정치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평양시의 또 다른 소식통도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비루스 공포로부터 평양시를 지키는 사업은 인민의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고 혁명의 수뇌부를 보위하고 사회주의조선을 지키는 중대한 사안으로 되어 있어 준전시를 방불케 하는 방역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은 국경지역보다 평양시"라며 "평양시에는 순안국제비행장이 있고, 이를 통해 중국을 자주 드나드는 고위 간부들과 무역간부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평양시 비상방역지휘부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신의주 세관과 남포항구로 입국한 평양 거주 간부들을 모조리 파악하고 그들의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까지도 이상 증세가 없는지 매일 추적조사하면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평양시에 내려진 비상사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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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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